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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어떠한 여건이라도 그 여건을 활용해 성장해 온 것이 우리의 저력이고 경쟁력이다"라며 "우리가 이룩한 역량의 향상과 신규사업 준비는 기회와 도약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올해 시장환경은 긍정적이기보다 걱정과 우려가 되는 환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선진국들의 보호무역 정책이나 금리인상, 환율인상 등이 우리나라 경제를 위협해 지난 IMF나 금융위기 같은 경제위기가 또다시 올지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그러나 한샘은 IMF 시기에 부엌 제조업에서 가구 유통업으로 진출했고, 올해와 같은 어려운 여건에 건재 패키지사업, 중국시장 진출이라는 신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개척에 적극 나설 뜻을 내비쳤다.
그는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 현상유지를 하는 것도 대단한 일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한샘은 세계 최강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할 수밖에 없다"며 "두려움이 아니라 가슴 벅찬 도전으로 올해를 준비한다면 어느 때보다 보람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