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권 최초의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은평'이 지역상권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8일 롯데자산개발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에 문을 연 '롯데몰 은평'은 이달 7일까지 누적방문객이 232만명을 기록했다. 은평구 전체 주민(50만명)이 4회 정도 다녀간 셈이다.
특히 지난달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13만명이 롯데몰 은평을 찾았다.
쇼핑몰에서 사용한 엘포인트(L.Point) 이용내용을 보면 전체이용객 중 서울지역고객은 70%, 경기지역고객은 25%, 기타지역이 5%로 각각 나타났다.
은평구지역 고객이 전체 이용고객 중 절반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삼송, 원흥 등 고양시 덕양구지역 고객이 15%, 서대문·마포·종로 등 인근지역이 10%로 뒤를 이었다.
롯데몰 은평과 연결된 지하철역인 구파발역도 12월에는 하루평균 이용객이 4만1000여명으로 전월에 비해 35% 늘었다.
롯데자산개발은 가족단위 고객을 위해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몰 은평은 실내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키즈파크'를 비롯해 어린이 스포츠시설, 디저트 편집숍 등을 운영 중이다.
이상근 롯데자산개발 영업부문장은 "롯데몰 은평은 체험요소를 강화한 지역밀착형 복합쇼핑몰로 가족단위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롯데몰 은평은 실내 테마파크와 어린이 스포츠시설, 각종 맛집 등 지역밀착형 쇼핑몰로 인기를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