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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모델에 셰프 고든 램지…신선함 강조

  • 2017.09.28(목) 18:15

 

오비맥주가 최근 맥주 카스의 새 모델로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를 발탁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10여개 레스토랑을 운영중인 셰프다. 그의 레스토랑은 미슐랭 스타 16개를 받았다. 그는 TV 프로그램 '헬스 키친' 등에서 까다로운 음식 평으로도 이름을 날려왔다.

이번 TV 광고에서 고든 램지는 치맥(치킨+맥주), 삼맥(삼겹살+맥주), 피맥(피자+맥주) 등에 대해 솔직하고 유쾌한 평을 남겼다.

이번 광고 촬영지인 LA 한국 식당에서 그는 평소 즐겨 쓰는 표현인 'Bloody(끝내주다)'를 연발하며 "삼겹살의 풍미와 치킨의 바삭거리는 식감이 카스의 톡 쏘는 맛과 잘 어울린다"며 "특히 맥주 맛은 끝내주게 신선하다(Bloody fresh)"고 평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는 다양한 안주와 함께 맥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개발된 가장 '한국적인' 맥주"라며 "세계적인 미식가도 인정한 카스의 뛰어난 맛과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이번 광고에 표현했다"고 말했다.

국내 맥주 시장은 라거 계열이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풍부한 탄산과 상쾌함이 특징인 라거 맥주는 음식과 함께 마시기 좋고, 가볍고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음식의 맛을 해치지 않아 안주 문화가 발달된 한국에서 주로 소비되고 있다.

카스의 맛은 신선도에서 나온다. 카스 캔 맥주는 생산한 지 한 달 미만, 병맥주는 2~3주가 되기 전 소비자들에게 공급되다 보니 신선도가 뛰어나다. 카스 병마개에 적용된 '후레쉬캡(Fresh Cap)' 기술은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칸타 밀워드 브라운(KMB)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성인 2405명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카스 선호도는 43.3%로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맥주 브랜드로 꼽혔다. 이는 국내 경쟁제품과 비교해도 10배 가량 높은 결과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가장 신선한 맥주를 제공한다는 판매원칙을 실천하며 카스만의 신선함과 한국적인 맛을 알리는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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