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 내부. (사진=이마트) |
트레이더스는 연회비가 없는 '열린 창고형 매장'이라는 컨셉으로 눈길을 끌며 최근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우선 지난해 12월에 13호점(군포점)과 14호점(김포점)을 잇달아 오픈하면서 국내 창고형 매장 중 점포 수가 가장 많았던 코스트코의 13개를 넘어섰다. 연 매출은 지난해 1조 5214억원에 달하면서 전년보다 27.2% 늘었다. 트레이더스는 3년 연속 25% 이상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트레이더스는 올해도 고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목표는 매출 1조 9400억원, 성장률 27.5%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열린 창고형 매장이라는 장점과 연간 60%에 달하는 상품 교체율, 이마트를 바탕으로 한 높은 가격 경쟁력 등이 성장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그래픽=김용민 기자 kym5380@ |
트레이더스는 특히 올해를 '창고형 매장 1등 경쟁'의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이를 위해 22일부터 12대 인기상품 할인 판매로 '포문'을 열 계획이다. 2주간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를 1만 대를 한정 판매하는 등 최대 20% 할인판매 행사를 시작했다.
노재악 이마트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고객들에게 '연회비가 없는 열린 창고형 매장'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소개해나갈 계획"이라며 "트레이더스 딜, 에어프라이어, 호주산 양념 토시살 등 트레이더스를 방문하면 '무조건 담는 상품'을 개발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