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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유스호스텔 '영월 에코빌리지' 오픈

  • 2018.07.15(일) 14:50

강원도 동강의 풍광을 즐기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는 친환경 유스호스텔이 16일 문을 연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 동강생태공원 내에 자리잡은 '영월 에코빌리지'는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 인증을 받은 친환경 체험시설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패시브 하우스는 첨단 단열공법을 이용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 건축물을 가리키는 말로, 외부로부터 화석연료 등을 능동적으로 끌어다쓰는 액티브 하우스(active house)와 상반되는 개념이다.

에코빌리지의 경우 바람과 햇빛이 건물과 잘 통하도록 설계돼 있어, 전기에너지를 적게 사용하고도 냉난방을 해결할 수 있으며 겨울용 보일러 원료는 친환경 목재 펠릿을 쓴다고 유스호스텔측은 밝혔다. 친환경이란 주제에 걸맞게 '전기생산 자전거' 등의 체험설비와 재활용 창작공간인 '상상 놀이터', 환경 다큐멘터리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에코시네마'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에코빌리지는 연면적 2705㎡ 규모로, 본관(생활체험동)은 지상 1~2층에 18개의 방으로 구성돼 있다. 27㎡ 크기의 한 방에 2~3명이 묵을 수 있으며 최대 50명 정도의 인원을 수용한다. 

에코빌리지 수탁운영 기관인 에코유스 조인호 이사는 "에코빌리지는 청소년 환경교육 시설인 만큼 그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학급 단위의 수학여행, 지질탐방 등 특별한 목적의 방문객들에게 유익한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변에는 동강생태공원내 곤충박물관, 동강생태정보센터 등의 친환경 체험 및 전시시설이 인접해 있고, 동강래프팅 출발지와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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