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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0개월 만에 신규 매장…'확 바꿨다'

  • 2018.12.11(화) 10:35

13일 경기 의왕점 개점…"미래형 오프라인 할인점"
종이없는 디지털 매장…삐에로쑈핑 등 전문점 결합

▲ 오는 13일 개점하는 이마트 의왕점에 배치되는 인공지능 로봇 트로이.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미래형 오프라인 할인점'을 콘셉트로 한 새로운 매장을 선보인다. 종이 대신 전자 가격표시기를 설치하고, 인공지능 안내 로봇을 배치하는 등 '디지털 매장'을 추구한다. 삐에로쑈핑과 일렉트로마트 등 전문점을 전체 면적의 절반가량 배치하며 기존 매장과는 확연히 다르게 구성했다.

이마트는 오는 13일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에 '의왕점'을 개점한다고 11일 밝혔다. 매장은 주상복합 건물 지하 1~2층에 총면적 3000평 규모로 조성했다.

이마트의 신규 점포(할인점) 개설은 지난 2016년 6월 오픈한 김해점 이후 30개월 만이다. 유통업계 전체적으로 할인점은 실적이 하락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이마트도 그간 창고형 할인점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만 늘려왔다.

이마트는 이번에 오픈하는 '의왕점'을 기존 할인점과 다르게 만들기 위해 공을 들였다.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오프라인 할인점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담았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우선 의왕점을 종이 대신 디지털 장치를 사용하는 이마트 최초 '페이퍼리스 디지털 매장'으로 만들었다. 기존 이마트 점포보다 종이 사용량을 20%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 최초로 '반응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배치했고, 인공지능 기반의 안내 로봇인 '트로이'를 시범 도입했다. 트로이는 매장이나 입점 상품을 안내해주거나 상품이 진열된 곳까지 자율주행으로 안내하는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전문점인 일렉트로마트와 삐에로쑈핑 등을 점포 내에 비중 있게 배치한 점도 특징이다. 기존 할인점 형식의 매장은 대폭 줄이는 대신 전문점을 전체의 절반가량 할애했다.

이두섭 이마트 개발담당 상무는 "개성 있는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운 이마트 전문점과 할인점을 결합하고 디지털 쇼핑 환경을 구축해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쇼핑 경험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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