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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도 '가격파괴'…"보이면 담으세요"

  • 2020.03.08(일) 12:48

단독 기획 상품 '핫딜' 선봬…최대 30% 저렴
연말까지 100여 개 상품 '핫딜'로 출시 예정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가격파괴에 나선다. 오프라인 유통 매장 침체에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치면서 고객들을 매장으로 불러모으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품질은 유지하고 가격을 파괴한 '핫딜' 아이템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트레이더스는 ‘핫딜’ 상품으로 지난 2일 ‘마이 스파클링 워터(7980원·500㎖×20입)’에 이어 이달 중 ‘내 몸에 건강한 혼합 10곡(잡곡·9980원·3.8㎏)’을 비롯해 쌈장(4480원·500g×3입) 등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동급 유사 상품 대비 가격이 20% 가량 저렴하다.

'핫딜'은 트레이더스가 품질과 가격을 보장하는 새로운 가격파괴 상품 라인이다. 'PL'이 아닌 단독 기획 상품 개념의 'PNB(Private National Brand)' 형태다. 트레이더스의 기존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20~30% 가량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트레이더스는 지난 2월 13일부터 냉동탕류·왕만두·액체세제 등으로 ‘핫딜’ 판매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 말까지 총 누적 가짓수로 100여 개 가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각 상품별 한정 물량으로 선보이는 것은 상품 회전율을 높여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선보이고 쇼핑 환기감을 선사하는 창고형 할인점 업태의 ‘힛앤런(Hit and Run)’ 전략에 따른 것이다.

또 상품 가짓수가 한번에 총 20여 개에 불과한 '소수정예' 품목들이다. 고객들은 매장을 다니며 '핫딜' 라벨을 발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는 트레이더스가 상품 가짓수 총 100여 종 가량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단독 기획 상품 라인인 '트레이더스 딜'이 상시 운영 상품이라는 점과 차별된다. '

트레이더스는 기존 편의점에서는 인기 품목이지만 할인점에서는 비인기 품목이었던 상품을 창고형 할인점 업태 특성을 극대화해 새롭게 프로모션(팔도 도시락)하거나 프랜차이즈 식당에 납품하던 상품을 냉동 간편식(모아네 내장탕 및 육개장)으로 개발하는 형태로 가격 단가를 낮췄다.

아울러 ‘청정원 순창 100% 쌀로 만든 고추장(9480원·3㎏)’의 경우 미국·호주산 쌀을 사용해 밀이 아닌 100% 쌀을 사용하고도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 동급 브랜드 상품 대비 단량은 20% 이상 키우고 가격은 낮춘 '가성비갑’ 상품이다.

이와 함께 쌀 함량과 함께 고추양념의 비중을 높여 맛의 깊이가 풍부하다. 볶음, 탕 등 모든 요리에 적합하도록 별도 레시피로 제조했다. 트레이더스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식품·생활용품·생활가전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트레이더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형달 트레이더스 운영담당 상무는 "트레이더스의 탄탄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기존의 '트레이더스 딜' 외에도 더욱 혜택을 강화한 '핫딜'을 선보이게 됐다"며 "'핫딜'을 통해 매번 새로운 상품을 만나는 재미와 매장을 둘러보는 재미를 동시에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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