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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우수 고객 '묶기' 나선다

  • 2020.04.06(월) 08:52

'트레이더스·피코크 클럽' 론칭…전용 멤버십
기존 할인보다 고객 혜택 강화…우수 고객 확보

이마트가 전용 멤버십 서비스를 앞세워 우수 고객 잡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피코크가 전용 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과 '피코크 클럽'을 오는 7일 본격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트레이더스 클럽'과 '피코크 클럽'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료 멤버십이다.

트레이더스는 '트레이더스 클럽'을 선보이고, S-point(신세계포인트)와 제휴 삼성카드를 중심으로 한 기존 할인행사보다 고객 혜택을 더 확대한다. 대표 혜택은 매주 바뀌는 '클럽 전용 할인 상품'이다. 클럽 회원들은 신상품·인기상품·시즌상품 등 특정 상품들에 대한 별도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사용 가능한 ‘결제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구매 금액을 기반으로 누적 적립되는 스탬프에 따라 차등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스탬프 행사'도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트레이더스는 클럽 오픈을 기념해 클럽 가입 고객에게 오는 14일까지 사용 가능한 '웰컴 할인쿠폰' 2종과 '10대 인기상품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각 쿠폰을 다운로드 후 트레이더스 전 매장에서 결제수단 관계 없이 8만원 이상 구매시 3000원을 할인 받으며, 삼성카드로 15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을 할인 받는다.

'10대 인기상품' 중 대표 상품으로, '1등급 이상 도드람 목심'을 1팩당 5000원 할인하며, '치킨 가라아게 꼬치 1.4kg'를 2000원 할인한 1만4980원에 판매한다. 또 '다우니 퍼플 4L'를 2000원 할인한 1만1980원에, '조선호텔 사계절 구스다운 이불(S·Q)'를 각각 4만·5만원 할인한 23만9800원·27만9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피코크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한 ‘피코크 클럽’도 선보인다. ‘피코크 클럽’은 스탬프 적립 기반의 멤버십으로 분기별로 나눠 운영한다. 이마트에서 피코크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스탬프 1개를 지급한다. 스탬프를 누적 3·6·9개 적립할 때마다 다음 쇼핑에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쿠폰(각각 3000·6000·9000원 한도)을 제공한다. 1일 1개 적립 가능하다.

또 이번 2분기(4월 7일~7월 6일) 내 총 10개의 스탬프를 적립할 시 '덴비 파스타볼(2p)'을 선착순 500명에게 추가 증정한다.

‘트레이더스 클럽’과 ‘피코크 클럽’은 이마트 앱을 기반으로 운영해 가입부터 혜택 활용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앱 첫 화면에서 각 클럽에 가입할 수 있으며 쇼핑 후 결제 시 앱 내 포인트카드 바코드로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조건에 맞는 할인쿠폰이 자동 적용된다. 할인쿠폰은 각 클럽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후 쿠폰함에서 ‘쿠폰 자동적용’을 설정하면 된다.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피코크가 전용 멤버십을 선보인 이유는 트레이더스 고객과 이마트 피코크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혜택을 강화해 고객을 '락인(Lock-in)'하기 위해서다. 체계적인 전용 멤버십을 통해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를 다시 방문하고 재구매할 유인으로 지속적으로 제공해 우수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을 활성화하겠다는 의미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유통업 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트레이더스와 피코크 충성 고객을 늘리기 위해 전용 멤버십을 오픈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고객이 더 큰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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