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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코로나19' 확진 수험생, 이렇게 수능 본다

  • 2020.12.03(목) 11:48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3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격리병동에 마련된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을 위한 임시 고사장에서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 모습이 종합상황실 폐쇄회로 속 화면으로 보여지고있다. 이날 서울의료원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5명이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실시됐다.

2021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각각 격리된 공간에서 방역복을 입은 감독관의 통제를 받아 시험을 보게 된다.

현재까지 수험생 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응시자를 제외한 35명은 전국 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네 곳에서 수능을 보게 된다.

서울의료원 격리 병동에 입원해있는 확진자 응시생들은 시간에 맞춰 고사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른다.

서울의료원 폐쇄회로 속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는 장소는 5인 격리 병실이다. 방역복을 입은 직원이 칸막이 책상 4개를 각각 모서리 쪽에 배치해 거리를 띄운 모습도 볼 수 있다.

확진 수험생들은 일반 고사장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오전 8시 10분까지 입장해야 한다. 다만 오후에 시험이 모두 끝나기 전까지 병실을 나갈 수가 없다.

식사는 병원식으로 이뤄질 예정이고, 병실 내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갖춰져 있다. 병원은 시험이 치러지는 동안 듣기 평가 등을 위해 원내 방송을 통제한다.

시험장에는 레벨 D 방호복을 입은 감독관과 응급상황에 대비한 의료진들이 함께 대기한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뤄지고 있는 3일 코로나19로 입원한 수험생들이 서울시 중랑구 소재 서울의료원에 마련된 격리병동 임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3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고사를 치르는 서울 중구 서울유스호스텔의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2021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는 서울 중구 서울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 입구로 구급차가 들어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3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고사를 치르는 서울 중구 서울유스호스텔에 방호복을 입은 시설 관계자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1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는 서울 중구 서울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 입구로 구급차가 들어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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