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름 비빔면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농심이 최근 '배홍동'이라는 신제품을 내놨는데요.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시킨 '비빔장'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배홍동'입니다.
또 소스 양을 타 비빔면보다 20%가량 더 넣었다고 합니다. 개그맨 유재석 씨를 모델로 앞세워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러자 우리나라 비빔면 시장의 최강자 팔도도 곧장 대응에 나섰습니다. 올해 봄 시즌 한정판인 '팔도비빔면 8g+'를 출시했습니다. 액상스프를 8g 더 넣은 제품입니다. 배우 정우성 씨를 모델로 발탁하기도 했고요.
국내 비빔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670억 원가량이었던 시장이 지난해 1400억 원으로 커졌습니다. 올해는 1500억 원까지 성장하리라 전망됩니다.
이 시장에서 농심 배홍동이 팔도 비빔면을 위협할 수 있을지, 두 제품을 먹어보고 비교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