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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신임 대표에 '마케팅 전문가' 이승재 씨

  • 2022.01.03(월) 16:17

네슬레·크래프트 등에서 마케팅·유통 경력
MZ세대 공략 목표…'젊은 브랜드'로 변신

/사진=제너시스BBQ

치킨 프랜차이즈 BBQ 운영사 제너시스BBQ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제너시스BBQ는 지난 1일 이승재 씨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표는 미국 뉴욕대 스턴 비즈니스스쿨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네슬레·크래프트·씨티은행 등에서 마케팅·유통 업무를 전담했다. 최근에는 페레로 한국 대표, 쥴랩스 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했다.

제너시스BBQ는 이 대표의 글로벌 경험을 높이 사 대표로 영입했다. 한국 시장에 생소했던 글로벌 브랜드를 안착시키고, 매출을 끌어올린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나아가 이를 통해 2025년 전세계 5만개 프랜차이즈 개설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이승재 제너시스BBQ 신임 대표. /사진=제너시스BBQ

BBQ는 이 대표 선임을 통해 BBQ를 '젊은 브랜드'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만 55세로 역대 BBQ CEO 중 최연소다. 제너시스BBQ는 이 대표가 젊은 감각을 앞세워 디지털·IT·메타버스 등 산업 환경 급변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에도 힘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신임 이 대표는 "지난 26년간 국내·외 식품외식업계의 역사를 쓰고 있는 제너시스BBQ에서 활약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제너시스BBQ가 세계 최대·최고의 프랜차이즈그룹으로 가는 데 그 동안 쌓아 온 유통·마케팅 경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너시스BBQ는 기존 대표 정승인 부회장이 지병 치료를 이유로 지난달 말 사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9월 BBQ에 영입된 후 약 6개월가량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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