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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의 '큰 그림' 10월에 온다

  • 2022.09.21(수) 15:37

오프라인 서비스 통합 앱 10월 론칭
'우리동네GS' 개발 완료…테스트 중
그동안의 투자에 대한 본격 성과 기대

/그래픽=비즈니스워치

그동안 배달앱과 배달대행업체 등에 과감한 투자를 해왔던 GS리테일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합한 앱 개발을 완료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GS리테일은 GS25, GS더프레시, 더팝, 우딜 주문하기 등 오프라인을 대표하는 기존 앱들을 하나로 통합한 ‘우리동네GS’를 개발하고 오는 10월 론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임직원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GS리테일은 지난해부터 GS25 ‘나만의 냉장고’를 비롯해 GS더프레시 공식앱, 멥버십 중심의 ‘더팝’, 우딜 주문하기 앱 통합을 추진해 왔다. 지난 3월 신규앱 명칭을 ‘우리동네GS’로 확정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GS리테일은 임직원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신규 앱 기능을 세부적으로 면밀히 살펴보고 본격 론칭을 대비해 각 기능들에 대한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10월 중순부터 앱스토어 오픈 및 론칭을 통해 고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GS리테일

우리동네GS는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를 지향한다. 핵심 기능은 △퀵커머스 기반의 사용성 강화 △재고 조회 가능상품 확대 △간편 회원 가입 및 간편 결제 편의성 증대 등이다.

새롭게 선보일 메인 화면에는 ‘우리동네GS 바로배달’ 메뉴가 전면에 배치된다. 고객과 가장 가까운 GS25와 GS더프레시 매장이 고객 위치 기반으로 검색된다. 고객은 해당 매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 및 결제하고 직접 픽업하거나 배달시킬 수 있다.

새롭게 구현될 ‘상품 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픽업을 원하는 GS25나 GS더프레시를 선택후 상품을 주문·결제하고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찾아 가는 서비스다. 기존 ‘요기요’를 통해서 서비스됐던 ‘픽업25’가 ‘우리동네GS’에서도 구현되는 셈이다. GS리테일이 고객 편의성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부분이다. 

또 ‘우리동네GS’는 GS25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재고를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강화됐다. 원소주, 코로나검사 키트 등 일부 상품에만 적용됐던 조회 가능 상품이 픽업 및 택배가 가능한 상품 전체로 확대된다. 이 기능은 GS더프레시에도 적용된다.

이밖에도 ‘우리동네GS’는 카카오, 네이버, 애플 계정을 연동해 간편 회원 가입 및 로그인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 기능도 도입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우리동네GS’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UI·UX (User Interfaces & User Experience)를 최우선적으로 개선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GS리테일의 O4O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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