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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보며 꿀잠 자볼까' 다리 위 전망 호텔 가보니

  • 2024.05.28(화) 13:57

[포토]7월 16일 공식 오픈 앞두고 28일 선공개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 이날 서울시와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로 사용이 중단된 한강대교 북단 전망카페(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만든 스카이 스위트를 공개 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다리 위 호텔인 '한강대교 전망호텔'이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는 28일 한강대교 전망호텔을 첫 공개하는 글로벌 홍보 이벤트를 열었다. 정식 개관일은 내달 16일이다. 해당 호텔은 이촌한강공원 내 한강대교 위에 위치한 전망카페인 '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한 숙박 공간으로 1개 객실로 구성된 곳이다. 

글로벌 홍보 이벤트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데이브 스티븐슨(Dave Stephenson)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 Chief Business Officer),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김용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K-POP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산하, 배우 황인엽과 조이현 등이 참석했다.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 이날 서울시와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로 사용이 중단된 한강대교 북단 전망카페(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만든 스카이 스위트를 공개 했다. 스카이 스위트의 정식 개관일은 오는 7월 16일이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다리 위 전망호텔의 공식 명칭은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Sky Suite, Hangang Bridge, Seoul)'이다. 시는 일반 공모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름으로 선정했다.

'스카이 스위트'는 144.13㎡ 규모(약 44평)로 침실, 거실, 욕실, 간이 주방 등으로 구성되며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침실 남서쪽에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매력적인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거실은 한강변의 풍광에 영감을 받아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디자인을 담아냈고 천장은 유리로 마감해 도시 야경과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도록 했다.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 이날 서울시와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로 사용이 중단된 한강대교 북단 전망카페(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만든 스카이 스위트를 공개 했다. 스카이 스위트의 정식 개관일은 오는 7월 16일이다.

'스카이 스위트'는 숙박 예약은 내달 1일부터 글로벌 온라인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에서 가능하다. 숙박 요금은 2개 전문 감정평가법인 감정을 거쳐 최저 34만5000원부터 최고 50만원으로 산출됐다. 숙박비는 올 6월 서울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조례로 책정될 예정이다. 

또 개관 첫날 무료로 숙박할 제1호 체험자도 발표한다. 서울시는 기존 1명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공모 결과, 총 6203명이 신청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워 체험자 3명을 추가로 선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에서 열린 사전 홍보 이벤트에 참석해 호텔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오세훈 서울시장과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엔비 CEO가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에서 열린 사전 홍보 이벤트에 참석해 호텔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에서 열린 사전 홍보 이벤트에서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엔비 CEO 등 참석자들과 호텔 현판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을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와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로 사용이 중단된 한강대교 북단 전망카페(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만든 스카이 스위트를 공개 했다. 스카이 스위트의 정식 개관일은 오는 7월 16일이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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