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킴스클럽이 선보인 '델리 바이 애슐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간편하지만 제대로 된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랜드는 기존 신선 식품 중심의 공간을 새로운 델리 식문화 플랫폼으로 전환해 신규 매장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랜드킴스클럽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론칭 약 5개월(3월~9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첫 론칭한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킴스클럽 델리 전문 매장이다.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뷔페 ‘애슐리 퀸즈’에서 맛볼 수 있는 인기 메뉴를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도록 200여 개 메뉴를 준비했다. 가격은 3990원으로 일원화했다.
메뉴 구성은 △일식 △중식 △웨스턴 △그릴 △아시안 푸드 △디저트 등 총 6개의 파트별 세계 미식 메뉴들로 이뤄졌다. 각 매장에서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 하에 셰프가 직접 요리하여 곧바로 선보이는 형태다. 인기 메뉴는 시그니처 양념치킨, 연어 새우 후토마끼 등이다.
델리 바이 애슐리가 위치한 4개 지점은 (강서점, 부천점, 강남점, 불광점) 델리 바이 애슐리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방문해 델리를 구매하려는 고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해당 지점의 아침·점심 시간대 (오전 10시~13시) 델리 바이 애슐리 구매 비율은 40%에 달한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외식 대체제로 기능하며 집밥 간편식을 찾는 4050 주부 고객층은 물론,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도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며 2030 고객층을 집객하고 있다. 지난 8월 한 달간 3개 매장(강서점, 부천점, 강남점)에서 즉석조리 식품 카테고리를 이용한 2030 고객 수가 전년 대비 160 % 성장했다.
이에 따라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 4일 불광점에 이어 오는 10월 15일에는 야탑점을 오픈하며 서울·수도권 전역으로 확산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전 연령층 타깃 성공 요인은 각 매장에서 직접 셰프가 요리하는 새로운 델리 미식 문화를 이끈 덕분”이라며 “델리 바이 애슐리는 마트의 집객 요인도 되지만 그 자체로 하나의 식 문화 플랫폼이 되고 있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