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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케데헌'"…CU, 외국인 김밥 매출 3배 늘었다

  • 2025.09.15(월) 10:38

김밥 매출 231% 급증
불고기·참치마요 인기

그래픽=비즈워치

K팝 데몬 헌터스가 K푸드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라면에 이어 편의점 김밥까지 K푸드 인기 대열에 합류하며 몸값을 올리는 중이다.

15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따르면 K팝 데몬 헌터스 공개 이후 최근 2개월(7~8월)간 해외 결제 이용객의 김밥 구매는 전년 대비 213% 급증했다. 김밥 전체 매출 신장률 29%보다 7배 이상 높다. 영화 속 헌트릭스 멤버들이 김밥을 먹는 장면이 이슈 몰이를 하면서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CU가 공항, 호텔, 관광지 등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빈도가 높은 점포 30곳의 김밥 판매를 살펴본 결과, 압도적 불고기, 뉴 듬뿍 소불고기, 오일컷 담백 참치마요, 압도적 참치 마요, 압도적 치즈 불고기 등 K편의점 김밥을 대표하는 불고기와 참치마요 제품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압도적 치즈 불닭, 전주 비빔 불고기, 화끈 불제육 등 매운 맛 제품도 인기였다.

CU 명동역점에서 김밥을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사진제공=BGF리테일

김밥 외에도 상온즉석식 143%, 라면 99% 등 K푸드를 맛보려는 외국인들이 전반적으로 크게 늘었다. 김치(38%)와 김(23%)도 매출이 증가했다. 한강라면, 편의점 치킨 등 특별한 K컬처를 경험하고자 하는 수요 덕에 후라이드(181%), 즉석라면(159%), 군고구마(119%) 등 즉석 조리 상품들의 인기도 높았다.

이에 맞춰 CU는 이달 김밥 한 줄을 통째로 베어 먹는 '케이-통 소불고기 김밥'을 내놨다. 영화 속 주인공이 한 줄짜리 김밥을 통째로 들고 먹은 것이 '김밥 한입 먹기 챌린지'와 각종 밈으로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이 해당 장면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다.
 
김밥 속에는 외국인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불고기를 넣어 만들었으며, 패키지에는 한눈에 통김밥 제품을 인지할 수 있도록 ‘No-cut beef bulgogi kimbap’이라는 문구도 명기했다.

CU 명동역점에서 K푸드를 구매 중인 외국인 관광객들./사진제공=BGF리테일

또 CU는 농심과 함께 헌트릭스 멤버들이 그려진 등신대와 K푸드 전용 진열대를 명동역점, T2인천공항1호점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30여 점포에 도입하고 K푸드 홍보에 적극 나선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K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 덕에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편의점 김밥이 한국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국내외 메가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특별한 소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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