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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입는 옷 가져오세요"...LF, 리세일 마켓 '엘리마켓' 론칭

  • 2025.09.16(화) 09:44

LF 15개 브랜드 중고 상품 거래 플랫폼
엘리마켓서 매입·검수…LF몰 리워드 지급

그래픽=비즈워치

LF가 패션 자원 순환을 위해 자사 브랜드의 중고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리세일 마켓을 선보인다.

LF는 리세일 마켓 서비스 '엘리마켓(L RE:Market)'을 정식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엘리마켓은 브랜드 리세일 솔루션 '릴레이'를 운영하는 중고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 마들렌메모리와의 제휴로 만들어진 플랫폼이다.

고객이 엘리마켓에 중고 의류 판매를 신청하면 엘리마켓이 물품 수거, 검수 및 매입가 산정, 등급 분류, 창고보관, 재판매까지 모든 절차를 일괄 진행한다. 중고 의류를 제공한 고객에게는 LF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엘리워드(L RE:Ward)'가 보상으로 지급된다. 고객은 이 리워드로 LF몰 내 LF 브랜드의 새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보상 리워드 규모는 브랜드, 품목, 제조 연도별로 상이하게 책정된다. 리워드 사용 기한은 5년이다.

사진=LF

엘리마켓에서 현재 판매 가능한 브랜드는 헤지스, 닥스, 마에스트로, 알레그리, 바네사브루노 등 LF 자사 브랜드, 본사와 협의 완료된 수입 브랜드 총 15개다. LF는 대상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엘리마켓은 브랜드가 직접 검수한 양질의 중고 의류를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F는 엘리마켓을 통해 개인간 중고 거래 시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자사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버려지는 의류의 가치를 재발견해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LF 관계자는 "브랜드 리세일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순환 경제의 대표적 유형으로 의류 사용 가치를 연장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전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브랜드 리세일의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고 제품 사용 주기 전반에 걸쳐 고객 편의를 향상시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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