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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가 하던 '핏플랍', 이제 삼성패션이 한다

  • 2025.09.01(월) 09:30

2023년 '숄' 이어 슈즈 포트폴리오 강화
국내 온·오프라인, 홀세일 사업 전체 운영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송헤교 샌들'로 유명한 영국 슈즈 브랜드 '핏플랍(fitflop)'의 국내 판권을 획득하고 신발 사업을 본격화 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핏플랍의 국내 사업을 이달부터 독점적으로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23년 국내 판매를 시작한 유러피안 풋웨어 브랜드 '숄(Scholl)'에 이어 핏플랍까지 신발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핏플랍은 2007년 영국에서 론칭한 신발 전문 브랜드이다. 브랜드 출범 당시부터 일반적인 신발 브랜드와 다르게 생체역학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차별화 했다. 현재 전세계 88개국 5000여개 매장에서 연간 7500만 켤레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최근까지 LF가 국내에 독점 전개해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핏플랍 영국 본사와의 계약을 통해 국내 오프라인 매장 판매, 온라인 사업, 홀세일까지 담당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등을 비롯해 현재 14개 규모인 오프라인 단독 매장은 내년까지 30개 수준으로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온라인 사업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SF샵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홀세일 역시 다양한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핏플랍X송혜교 컬렉션'도 공개했다. 배우 송혜교는 지난해부터 핏플랍의 아시아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이무영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컨템사업부장 상무는 "핏플랍은 남녀노소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향후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 또한 매우 큰 브랜드"라면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신뢰할만한 파트너로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더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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