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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사장단 인사…'오너 2세' 나란히 승진

  • 2025.11.04(화) 09:43

허영인 회장 아들 허진수 부회장·허희수 사장으로
도세호 사장, 파리크라상까지 3개사 대표 겸직
삼립 각자대표 1인 교체·샤니도 신규 선임

그래픽=비즈워치

SPC그룹 오너 2세인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과 허희수 비알코리아 부사장이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모두 승진했다.

SPC그룹은 4일 대표이사를 포함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SPC그룹은 허진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BU(Business Unit)장으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 왔다. 현재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고 있다. 이 추진단은 그룹 쇄신과 변화를 위해 올 7월 출범했다. 허 부회장은 SPC그룹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해관계자의 신뢰 회복을 주도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의 최고비전책임자(CVO)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브랜드 도입 등 신사업을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미국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를 국내와 싱가포르에 도입했다.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미래 사업 발굴에 집중한다.

SPC그룹 허진수 부회장(왼쪽)과 허희수 사장(오른쪽). / 사진=SPC그룹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도 사장은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겸직해온 데 이어 파리크라상 대표까지 3개 회사 대표를 맡게 됐다. 지난 5월부터 각 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 의장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SPC그룹은 안전 사고가 발생했던 SPC삼립의 각자대표 중 1명을 교체한다.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맡았던 경재형 부사장이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하며 SPC삼립 대표이사를 맡는다. 경 수석부사장은 기존 김범수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한다. 안전 사고로 논란이 됐던 샤니는 대표이사를 교체한다. 신임 대표에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다.

SPC그룹은 "이번 인사는 글로벌 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을 주도할 리더십을 강화하고 그룹의 당면 과제인 안전 경영과 혁신, 이해 관계자 신뢰 회복을 더욱 빠르고 강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SPC그룹은 "책임경영 체계를 공고히 하여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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