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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KB사태 집중 질타...금융위 국정감사

  • 2014.10.15(수) 16:02

▲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장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오른쪽)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신제윤 금융위원장(가운데)과 함께 질의를 받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국회 정무위원회가 15일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KB국민은행의 주전산기 교체 논란에서 시작해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동시에 퇴진한 이른바 'KB사태'가 집중적으로 도마에 올랐다. 임 전 회장에 대한 제재 수위가 오락가락했던 탓에 금융위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KB사태의 당사자인 임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이 함께 증인으로 출석해 어색한 기류가 흐르기도 했다.
 
새천년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KB사태는 서로 다른 정치적 배경을 가진 낙하산 인사와 제재의 일관성 없이 오락가락한 금융당국, 사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할 KB금융 이사회의 무책임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낙하산 CEO 근절과 함께 지배구조 개선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이운룡 의원은 "KB금융 사태를 지켜보면서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면서 "특히 금융당국의 결정이 오락가락하면서 극심한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KB사태는 지배구조의 문제가 근본 원인"이라며 "이사회와 CEO는 물론 관련된 사람들이 모두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 '어색한 만남'
▲ '답변하는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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