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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한국어 연수에서 바자회까지

  • 2016.11.29(화) 16:47

[함께걷는기업]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주목

KDB산업은행이 재외동포 한국어 연수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바자회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6월 말부터 6주간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동포 대학생 32명을 초청해 '2016 재외동포 한국어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 교육은 물론 문화 체험과 진로 멘토링, 리더십 교육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 국가와 한국 간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시작한 '리더십 교육'에선 하버드 케네디스쿨 출신으로 마케도니아 도이치텔레콤 회장인 판초 크랄레브와 골드만삭스 글로벌 투자담당 애널리스트였던 리사 리가 강사로 나서 관심을 모았다.

 

지난 8월 8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환송회 행사에서는 수료생 전원이 연수기간 중 갈고 닦은 아리랑과 K팝 공연을 멋지게 선보여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5년 차에 접어드는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12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21명은 서울대대학원, KDI국제정책대학원 등 국내 명문 대학에 진학하거나 한국 기업에 취업했다.

아울러 현지에서도 수료생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진학과 진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발전한 한국의 위상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재외동포들에게 모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넓혀 나가는 한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KDB 재외동포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 환송회(사진 중앙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산업은행은 지난 4월 21일 삼성농아원과 함께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랑나누기 바자회도 열었다. 바자회는 산업은행이 2012년 이후 매년 장애인의 날에 인접해 결연기관인 삼성농아원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도 동대문 의류상가 등에서 기증받은 의류와 신발 등의 물품과 삼성농아원 출신 직원으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인 '떡 프린스'에서 만든 떡, 산업은행이 기증한 책 등을 판매했다. 수익금 1000만원은 전액 청각장애 불우아동의 재활과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앞서 4월 9일엔 사랑나눔 봄꽃축제도 개최했다. 1996년부터 결연을 맺어온 삼성농아원을 비롯해 서울성로원과 주몽재활원, 성모자애드림힐 등 4개 복지시설 원생과 교사,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을 초청해 다양하고 흥겨운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마술쇼와 비보이 공연 등 색다른 볼거리와 가족사진 쿠션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 이벤트는 물론 모든 참가자가 직접 참여하는 OX퀴즈, 장기자랑 등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동걸 회장은 "봄꽃축제 행사를 통해 따뜻한 나눔과 봉사의 문화가 확산하고, 직원들 간 화합과 소통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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