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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7·1Q]DGB금융 뒷걸음…'일회성 이익' 소멸

  • 2017.05.11(목) 16:48

순이익 909억원...전년비 10.4% 감소
대구은행은 실적 양호·건전성도 개선

DGB금융그룹의 실적이 지방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

DGB금융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909억원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감소한 실적이다. 작년 1분기에 생명보험사 인수로 공정가치이익 91억원을 얻으면서 좋은 실적을 올렸으나 올해엔 이 같은 일회성 이익이 사라졌다.  

총 자산은 63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9% 늘었다. 그러면서 이자이익도 3113억원으로 5.9% 증가했다. 다만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와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0.67%와 9.82%로 각각 0.11%포인트, 0.171%포인트 떨어졌다.

핵심 자회사인 대구은행은 실적 호조를 보였다. 대구은행의 순이익은 9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 늘었으며, 총 자산은 8.7% 증가한 56조2000억원이었다. 총 대출과 총 수신은 각각 5.1%, 3.8% 늘어 33조9000억원, 41조5000억원이었다. ROA는 0.33%포인트 올라 0.77%, ROE는 0.38%포인트 상승해 10.7%였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09%로 0.19%포인트 개선됐다. 자본 적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은 14.34%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올랐으며, 보통주자본비율도 0.91%포인트 오른 11.32%였다.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의 순이익은 29억원, DGB캐피탈은 17억원이었다. 노성석 DGB금융 부사장은 "금리 인상, 국내외 경제 정책과 금융업 영업 환경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리스크를 철저하게 관리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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