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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셋]차량 보험등급 ①내차는 몇등급?

  • 2018.04.12(목) 17:38

보험개발원, 매년 차량모델별 등급 평가
등급 따라 자차보험료 차이
티볼리·SM6·그랜져IG 등급하락-K3·쏘나타 상승

당신이 궁금한 이슈를 핀셋처럼 콕 집어 설명해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자동차보험에 가입할때 자차보험료 결정의 기준이 되는 '차량모델등급'입니다. 차량을 새로 구입할 때 높은 자차보험료가 고민되는 분들, 내가 타는 차가 다른 차량에 비해 보험료를 얼마나 더 내고 왜 그래야 하는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차량모델등급이란 무엇이고 차량모델등급에 따라 달라지는 자차보험료에 대해 꼼꼼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새 차를 사게 되면 연비, 디자인, 색상, 유지비 등 고민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자동차보험료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중 하나입니다. 매년 보험료를 내야하는 만큼 유지비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차보험료가 높은 외제차를 선택할 경우 상대적으로 보험료 부담이 낮은 차종이 있다면 선택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험료를 미리 따져보는 것도 차량 선택에 중요한 팁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이같은 자차보험료를 결정짓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매년 보험개발원에서 분석해 매기는 등급에 따라 차량의 자차보험료가 달라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보험개발원은 매년 차종별로 사고가 발생했을때 차량의 손상정도나 수리의 용이성, 부품가격, 손해율 등을 따져 자차보험료의 기준이 되는 등급을 결정합니다, 이것이 '차량모델등급'입니다.

등급은 1~26등급으로 나뉘고 등급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집니다. 기준이 되는 16등급을 기준으로 보면 가장 높은 등급인 26등급의 경우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50% 정도 저렴하며, 반대로 1등급은 평균 대비 2배 가량 자차보험료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별로 실제 등급별 조정 적용률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한 등급에 보험료가 5% 정도 차이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아반떼AD를 첫차로 구매한 A씨는 지난해 차량모델등급이 16등급으로 자차보험료 30만1422원(할인할증등급 11Z, 최초가입자 기준)을 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등급이 15등급으로 1등급 악화되면서 보험료가 31만6493원으로 늘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자차보험료가 달라진 차량모델은 무엇일까요?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조정대상으로 선정된 차량은 총 288개 모델로 이중 178개 모델 등급이 변경됐습니다. 전체 406개 차량모델 중 단종 후 10년이 초과된 모델과 통계가 부족한 최근출시모델 118개를 제외한 전체 승용차가 대상입니다. 올해는 131개 차종의 등급이 개선됐고, 47개 차종은 등급이 악화됐습니다.

국산차 중에서는 ▲올뉴모닝(2017) ▲더넥스트스파크 ▲티볼리 ▲올뉴말리부 ▲더뉴트랙스 ▲아이오닉 ▲SM6 ▲올뉴SM7 ▲QM6 ▲코란도C ▲그랜져IG ▲제네시스G80 ▲올뉴카렌스 ▲코란도투리스모 등 16종의 등급이 2단계 낮아졌습니다. 해당 차량을 가진 차주들의 경우 자차보험료가 올해 10%정도 인상됐거나 인상될 수 있습니다.

등급이 오른 차량도 있습니다. 24개 차종인데 ▲마티즈II ▲마티즈크리에이티브 ▲K3 ▲라세티(프리미어) ▲크루즈 ▲트랙스 ▲로체 ▲쏘렌토R ▲스포티지QL ▲매그너스 ▲토스카 ▲말리부 ▲쏘나타(신형) ▲오피러스(신형) ▲모하비 ▲알페온 ▲뉴그랜져XG ▲맥스크루즈 ▲싼타페(DM) ▲쏘렌토 ▲카니발II ▲무쏘 ▲레조 ▲트라제XG 입니다. 등급이 2단계 상승해 보험료가 10% 가량 저렴해졌습니다. 
 


외제차 중에서는 66개 모델 가운데 17개 차종 등급이 개선됐고 16개 차종은 등급이 악화돼 보험료가 인상됐습니다.

등급이 악화된 차종은 BMW 1시리즈와 X시리즈(X5 제외), Mini 등과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모델의 등급이 2등급 낮아져 보험료가 10% 안팎 올랐습니다.

반면 도요타는 캠리, 피리어스를 제외한 모델에서 2등급이 개선됐고 크라이슬러 300C, 지프, 아우디 A7 등도 2등급 개선돼 보험료가 인하됐습니다. 
 


등급이 유지된 110개 차량은 자차보험료에 변동이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모델 등급은 이전대비 변동된 내용이기 때문에 신차를 살 경우 실제 차량이 몇등급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 자차보험료가 오른 아이오닉의 경우 2등급이 낮아졌지만 등급자체가 20등급으로 기준치인 16등급 대비 20%정도 자차보험료가 저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별 차종의 차량모델등급을 확인하고 싶은 경우 보험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차량기준가액을 조회하거나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차량모델별등급 조회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험개발원이 매년 발표하는 차량모델등급이 중요한 것은 자차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한다는 측면도 있지만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 설계를 개선해 더 튼튼하고 수리하기 좋은 차량을 만들도록 유도한다는데 있습니다. 이는 자동차 사고로 발생하는 사회적인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차량모델별 손해율이 동급 차종 간에도 큰 차이가 있어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보험 가입때 활용이 가능하다"며 "제조사의 경우도 수리비 절감을 위해 부품가를 인하하거나 신차 설계시 손상성과 수리성을 고려하는 등 수리비 절감을 위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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