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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모든 보험상품 비교' 플랫폼 나온다

  • 2019.03.13(수) 15:42

핀테크 스타트업 '웰그램', 9월 출시 목표 개발중
보험료, 보장범위·금액, 환급률 등 종합해 제공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내에서 판매중인 모든 보험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보험상품 비교 플랫폼'이 선보일 예정이다.

보험 핀테크 스타트업인 '웰그램'이 개발중인 '로버인슈어런스(가칭)'다. 로보인슈어런스는 국내 판매중인 모든 상품의 보장공시 내용을 크롤링(웹상에서 분산·저장돼 있는 정보를 수집하는 기술) 해 각 상품의 보장별 연령, 성별에 따른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고객이 상품군을 선택하면 보험료, 보장범위, 보장금액, 환급률, 회사의 신뢰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최적의 보험상품을 비교해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단순하게 보험료의 높고 낮음을 나열하는 것에서 벗어나 보장금액(범위)과 보험료 가운데 가중치를 선택할 수 있게 해 '개인 맞춤형'도 가능하게 했다. 보험료가 조금 높더라도 보장을 크게 받고 싶은 사람의 경우 비중을 9대1로, 저렴한 보험료로 최소 보장을 받고 싶은 경우 1대9로 할 수 있으며 적절하게 5대5 등으로도 정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보험설계사들이 보험상품을 판매할때 소비자에게 의무적으로 3개 이상의 유사 상품을 비교해 설명토록 하고 있지만 복잡한 보험상품의 특성상 실질적인 비교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있어왔다. 회사마다 보험상품의 구조가 달라 각 사에 소속된 설계사들이 동일선상에서 상품을 비교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보인슈어런스는 모든 담보를 놓고 비교하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어 어렵고 복잡한 보험상품을 내가 원하는 기준에 맞게 비교할 수 있다.

웰그램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27일 하나금융으로부터 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대형 생명보험사와 최대 5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도 논의 중인 상황이다.

이길웅 웰그램 대표는 "보험료가 싸다고 무조건 좋은 보험상품은 아니다"며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국내 판매중인 전체 보험상품 정보를 수집, 비교하는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보험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비자들이 상품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웰그램은 오는 9월쯤 플랫폼을 시장에 론칭할 계획이며 향후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청약 뿐 아니라 오프라인 보험상품을 온라인으로 청약 할 수 있는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웰그램은 삼성생명 e-비즈니스팀 출신이 주축이 돼 설립된 인슈테크 스타트업이다. 직원들은 10년 이상 해당분야에서 근무한 베테랑들이다. 삼성생명을 비롯해 KDB생명,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농협생명 등의 영업지원 및 다이렉트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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