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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토스 인터넷은행'에서 빠진다

  • 2019.03.21(목) 11:01

"사업전략, 컨소시엄 구성 이견"
키움증권·하나금융·SKT 컨소시엄 유력해져

간편송금업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주도한 제3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서 신한금융지주가 발을 뺀다. 인터넷전문은행 전략을 두고 서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다.

22일 신한금융은 비바리퍼블리카가 주도한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서 최종적으로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과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달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컨소시엄 구성에 대해 논의해왔다.

하지만 사업모델과 방향에 대해 양측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소상인공을 전문으로 하는 소규모 은행 모델을, 신한금융은 쇼핑·문화 등이 종합된 생활 플랫폼형 은행을 추구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에 단순 지분투자로 참여한 KB금융과 우리은행과 달리 신한금융은 경영참여형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면서 컨소시엄 구성부터 이견이 컸다"고 전했다. 양측이 사업모델이 다르다보니 서로 원하는 컨소시엄 구성도 달랐던 것이다.

이 관계자는 "최근 2주간 토스와 신한이 컨소시엄 구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삐걱됐고 토스가 신한에 컨소시엄에서 빠져달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6~27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5월 예비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신한금융 입장에선 올해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셈이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과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이 손을 잡은 컨소시엄이 제3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바리퍼블리카가 막판에 어떤 회사와 손을 잡을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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