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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영구채 발행…"BIS비율 15%로 개선"

  • 2019.05.03(금) 15:15

신종자본증권 4000억 발행..BIS비율 17bp 상향

KB금융지주가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5년 콜옵션 신종자본증권 3500억원, 10년 콜옵션 신종자본증권 500억원이다. 이자율은 각각 3.23%, 3.44%이다.

만기가 없는 회사채로 채권과 주식의 특성을 모두 가진 신종자본증권은 부채성 자본으로 분류, 자본적정성이 개선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KB금융 신종자본증권은 미래에셋대우가 1400억원, SK증권 1300억원, KB증권 800억원, 하나금융투자 500억원 등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당초 발행예정금액은 당초 3000억원이었지만, 모집예정금액의 약 2배에 달하는 응찰률을 기록하는 등 여러 투자기관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최종 4000억원으로 발행금액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가산금리는 5년 콜옵션 기준 '국고채 5년+141bp', 10년 콜옵션 기준 '국고채 10년+151bp' 수준"이라며 "금융지주계열에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역대 최저 스프레드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KB금융은 신종자본증권 발행대금으로 인건비, 사채이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기존 14.83%에서 15%로 17bp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본적정성 더 좋아진다는 얘기다.

이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기타기본자본이 확충되면서 BIS자기자본비율이 제고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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