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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주택 시세도 실시간 제공…금융위, 지정대리인 추가 지정

  • 2019.07.19(금) 14:26

금융사 핵심업무 위탁할 핀테크 6곳 선정
비아파트 부동산 담보가치 산정 3곳
팀윙크, 금융투자 1호 지정대리인으로

18일 금융위원회는 금융회사의 핵심업무를 핀테크기업이 위탁 운영할 수 있는 지정대리인으로 6건의 서비스를 추가 지정했다. 지난해 이 제도 시행 이후 선정된 지정대리인 서비스는 총 22건으로 늘었다.

이날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된 6건 중 3곳(빅밸류·공감랩·4차혁명)은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 등에 대한 담보 가치를 산정하는 서비스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사진)은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을때 아파트 경우에는 KB시세를 통해 담보가격이 금방 나오지만 연립주택이나 단독주택은 감평사에 의뢰해야 등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소형 서민 주택들이 실시간 시세가 나오면 상담이나 평가절차를 단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4차혁명은 웰컴저축은행과 손잡고 '밸류쇼핑'을 개발하기로 했다. 전국 5000만호 부동산 중 1000만건의 아파트를 제외한 연립다세대(260만호), 오피스텔(60만호), 토지건물(3400만 필지 및 지상건물) 등에 대한 가격이 제공된다.

공감랩은 국민은행과, 빅밸류는 대구은행·웰컴저축은행·SBI저축은행과 각각 협업해 연립·다세대 주택 등에 대한 시세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팀윙크는 하나은행과 고객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펀드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현행법상 펀드는 금융투자업인가를 받은 투자중개업 또는 투자매매업 등만이 판매하거나 권유할 수 있다. 지난 4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 시행되면서 금융투자업무도 지정대리인 지정이 가능해지면서 팀윙크는 금융투자분야 1호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됐다.

권대영 단장은 "그간 대출 분야에서 추천 서비스가 많았는데 이번에 펀드 쪽으로 시도하는 첫 사례"라며 "선진국에는 이미 개인의 잉여자금을 분석해서 투자로 연결하는 핀테크 기업들이 많다"고 전했다.

NHN페이코는 이 회사 고객정보를 활용해 카드 등을 발급받을 때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SC제일은행·우리은행과 협업한다. 또 페르소나시스템은 DB손해보험과 손잡고 AI챗봇 대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자동차보험 계약을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지정대리인 서비스가 빠르게 시작될 수 있도록 위수탁계약 체결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테스트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 중에 지정대리인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스크에 대한 금융회사 임직원의 제재 면책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권대영 단장은 "금융사와 핀테크사간 맺은 위수탁계약에서 소비자 피해나 개인정보유출 문제 등이 생기면 금융사가 다 책임을 지게 돼 있다"며 "금융감독원의 금융사 임직원 검사나 제재 등에 대한 면책 근거를 명확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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