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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워치]고려대 의대 강세…학추 19.88대 1 ‘최고’

  • 2020.09.25(금) 20:26

<2021대입 수시>
학업우수형 3위, 신설 계열면접형 4위 포진
반도체공학과 등 신설학과는 경쟁률 낮은 편

고려대 의과대학이 2021대입 수시모집에서 초강세를 나타냈다. 교과 학교추천 전형에서 경쟁률 19.88대 1로 최상단에 위치한 데 이어 다른 주요 전형에서도 ‘톱5’에 모두 포진했다.

25일 고려대가 2021대입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경쟁률 9.54대 1을 기록했다. 3418명 모집에 3만2600명이 지원했다.

수시 주요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 학교추천이 6.36대 1(모집 1183명․지원 7520명)을 나타낸 것을 비롯해 학생부종합 학업우수형 10.83대 1(1213명․1만3141명), 학종 계열적합형 14.08대 1(530명․7463명)로 집계됐다.

교과 학교추천전형에서는 자연계열 최상위 대학인 의대가 19.88대 1로 경쟁률 최상단에 위치했다. 34명 모집에 676명이 몰릴 만큼 압도적이었다. 다음으로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12.15), 교육학과(9.93), 바이오의공학부(9.45), 보건환경융합과학부(8.74)가 뒤를 이었다.

인문계열 인기학과인 경영학과는 9.27대 1, 경제학과는 9.30대 1을 나타냈다. 상대적으로 어문계열이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어서문학과가 3.21대 1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일어일문학과(3.54), 노어노문학과(3.73), 통계학과(3.90), 불어불문학과(3.92) 순이다.

의대는 수시 메인 전형인 학종 학업우수형에서도 경쟁이 치열했다. 16.41대 1로 ‘톱3’에 포진했다. 철학과(18.25),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16.71), 스마트보안학부(14.70), 바이오의공학부(14.48) 등이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사범대와 어문계열의 경쟁률이 낮은 편이었다. 영어교육과가 7.45대 1로 가장 낮았다. 다음이 국어교육과(7.50)였다. 영어영문학과(8.13), 서어서문학과(8.33), 한국사학과(8.50)이 경쟁률 하위 5위권에 들었다.

신설 전형인 학종 계열적합형에서는 정치외교학과가 경쟁률 24.67대 1로 최상단에 위치했다. 다음으로 미디어학부(24.58), 사회학과(20.00), 의대(19.78), 철학과(19.43) 등이 상위 5위권에 포진했다.

계열적합형에서는 신설 첨단학과들의 경쟁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SK하이닉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의 경우 9.93대 1로 간호대학(7.70), 생명과학부(8.44) 다음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신설학과인 스마트보안학부(10.20)의 경우에도 국어교육과(10.00) 다음으로 경쟁률 하위 5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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