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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워치]한세예스24 ‘삼남매’ 배당금 뜯어보니…66억

  • 2021.02.22(월) 11:00

창업주 김동녕 2세, 홀딩스 52%․한세실업 7% 지분소유
올해 김석환 33억, 김익환 26억, 김지원 7억 배당수익

의류·문화 전문 유통기업 한세예스24의 오너 2세 삼남매가 지주회사 한세예스24홀딩스를 비롯해 상장 계열사들로부터 올해 66억원의 배당금을 챙긴다.

한세예스24는 지주회사 체제다. 국내 계열사는 11개사다. 지주회사 한세예스24홀딩스를 비롯해 상장 한세실업(의류제조), 한세엠케이(패션브랜드), 예스24(온라인서점), 비상장 동아출판(교과서 및 참고서 출판·인쇄) 등 6개 자회사, 4개 손자회사로 이뤄져 있다.

정점에는 창업주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2남1녀가 포진해 있다. 장남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 차남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막내딸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가 면면이다.

지주회사에 대해 김석환 부회장은 단일 1대주주로서 25.9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다음으로 김익환 부회장이 20.76%를 보유 중이다. 김지원 대표는 5.19%를 가지고 있다. 삼남매가 지분이 51.9%나 된다.

삼남매가 경영 최일선에 포진한 가운데 경영승계와 더불어 가업 대물림의 한 축인 지분 승계의 경우는 한 발 더 나아가 있는 셈이다. 김 회장의 지주회사 지분은 17.61% 수준이다.

2세들은 주력사 한세실업 지분도 상당부분 갖고 있다. 각각 3.58%, 2.94%, 0.76% 등 도합 7.28%다. 한세엠케이와 예스24의 경우는 있기는 하지만 얼마 되지 않는다. 각각 1% 미만이다.

이런 이유로 삼남매가 계열사들로부터 챙기게 될 2020사업연도 결산 배당수익이 적잖다. 핵심 배당 수익원 한세예스24홀딩스와 한세실업이 2020년 결산배당으로 주주들에게 총 294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각각 98억원(주당 250원), 196억원(주당 500원)이다. 2019년과 동일한 금액이다.

김석환 부회장이 33억원의 배당금을 손에 쥐게 된다. 김익환 부회장은 26억원을 챙긴다. 김지원 대표는 6억7200만원 가량이다. 한세예스24 오너 2세들에게 주어지는 배당금이 총 6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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