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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디지털혁신 키워드는 '공감'"

  • 2021.07.19(월) 08:18

신한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디지털과 전통은행 균형 강조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디지털 혁신을 위해서는 디지털과 전통은행 간의 균형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성원들의 '공감'이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그래픽=비즈니스워치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진옥동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부서장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사내방송을 활용한 온택트 방식으로 '2021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공감으로 연결하는 고객과 신한의 미래'라는 주제로 사내방송과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의 채널을 통해 부서장뿐만 아니라 MZ세대 직원 등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이 참여해 미래전략에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오전 '공감(共感) 세션'에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 공감경영과 메타인지를 주제로 강연을 청취하고, 영업점 직급별 대표 직원과 본점 실무자들이 공감토론을 통해 조직내 공감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소통과 연결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공명(共鳴)세션'에는 각 사업그룹별 하반기 주요전략 및 비전과 CEO 경영 방침을 공유하고 직원 공감이 필수적인 사업추진 방안과 고객 니즈를 감안한 하반기 영업추진 방안에 대해 사업그룹 및 지역본부 단위 부서장들의 자유로운 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진옥동 은행장은 CEO의 시간에서 "공감의 출발은 메타인지로 자기 객관화를 거친 나로부터 출발한다"며 "조직이 추구하는 방향에 구성원들의 공감이 이뤄진다면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기업으로 가는 길이 멀게 느껴지지만 공감을 통해 시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의 성격이 강한 '룬샷 조직'과 기존 업무를 담당하는 '프랜차이즈 조직'이 각자 역할을 다함과 동시에 공감을 통한 균형을 맞춰야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상반기 종합업적평가대회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위해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중계하며 전화 및 화상연결로 소통하는 '보이는 라디오'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상반기 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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