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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 "가계부채, 경제 큰 부담"

  • 2022.04.01(금) 14:55

[포토]"OECD 가운데 가장 빨리 증가…해결해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 차려진 인사청문회 TF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1일 "가계대출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 사무실이 있는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잡을 수 있도록 한은이 정책적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 차려진 인사청문회 TF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 후보자는 "(가계대출이 많은 상태에서는) 이자율에 따라 성장률이 둔화할 수 있고, 앞으로 고령화에 따라 나이 많은 분들이 은퇴 후 생활자금을 위해 가계대출을 받기 시작하면 가계대출의 퀄리티(질)도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해결해야한다"며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가계부채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 차려진 인사청문회 TF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그는 또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 속도가 빠를 것이기 때문에 금리격차가 줄어들거나 역전될 수 있는 가능성은 당연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한미 간 금리가 역전되면 첫번째, 자본 유출이 심해질거다, 이런 걱정이 많아서 그러는 것 같은데, 사실은 금리격차가 생긴다고 해서 자본 유출이 일어날 가능성은 금리뿐만 아니라 환율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 하는 기대심리, 그 다음에 경제 전체의 펀더멘털(fundamental)이 어떻게 변화할까, 이런 여러 변수에 달려있기 때문에 반드시 자본 유출이 금방 일어난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 차려진 인사청문회 TF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주열 한은 총재의 임기가 지난 31일 만료되면서 이 후보자는 이날부터 사무실로 출근해 인사청문회의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28일부터 '인사청문회 준비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했다. 인사청문회 준비 TF 사무실은 서울 중구 삼성본관빌딩 인근 부영태평빌딩에 마련됐다. 이 후보자는 한국은행법 33조에 따라 국무회의 심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문 대통령의 임명을 받을 예정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 차려진 인사청문회 TF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부영태평빌딩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TF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 차려진 인사청문회 TF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부영태평빌딩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TF사무실로 출근하는 도중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부영태평빌딩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TF사무실로 출근하는 도중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부영태평빌딩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TF사무실로 출근하는 도중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부영태평빌딩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TF사무실로 출근하는 도중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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