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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2조+α 상생금융 보따리 푼다

  • 2023.12.21(목) 15:15

[포토]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지원

김주현 금융위원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부터),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간담회에서 은행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은행권이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α'를 지원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등 20개사 은행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위한 2조원+α 규모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은행연합회장과 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국민 등의 은행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간담회에서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2조원+α' 지원액은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취약계층과 취약계층 지원기관 등에 대한 지원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은행권은 공통 프로그램으로 올해 12월 20일 기준(발표전일 마감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를 대상으로 이자환급(캐시백)을 시행한다.

이자환급 금액은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1년간 4% 초과 이자납부액의 90%(감면율)를 지급하게 되며, 차주당 300만원을 총 환급한도로 한다.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간담회에서 김주현 금융감독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은행별로는 자행의 건전성, 부담여력 등 감안해 일부 지원기준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부동산임대업 대출차주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은행권은 이번 공통 프로그램을 통해 약 187만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총재원 2조원의 약 80%인 1조6000억원 수준의 자금을 지원(인당 평균 지원액 85만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은행권은 보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이번 방안 발표 이후 빠른 시일 내에 은행별 세부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향후 분기별로 금번 민생금융지원방안에 따른 은행별 집행실적을 취합 및 점검해 발표함으로써 이번 방안이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간담회에서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간담회에 참석한 시중은행장들이 금융위원장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김주현 금융위원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부터),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간담회에서 은행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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