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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MORE]찔끔 줄어든 '주담대' 이자…"더 줄긴 어려워요"

  • 2026.04.18(토) 12:00

코픽스 하락하며 이달 들어 금리 하락세 
휴전 가능성 커지면서 금리 안정화 추세
"물가 상승, 대출 규제로 큰폭 하락 어려워"

정부의 강력한 가계부채 관리로 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까다로워졌는데요. 중동 전쟁까지 겹치면서 지난달엔 주담대 고정금리가 한때 7%대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대출을 받았거나 앞둔 분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이달 들어 금리가 소폭이지만 줄어들었다고 하는데요. 얼마나 줄었는지 살펴볼까요.

최근 미국, 이란 전쟁의 휴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기간 올랐던 주담대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수개월간 동결 상태지만, 시장금리는 계속해서 변하면서 주담대 금리를 움직이게 하는데요.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소폭 하락하며 금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81%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내렸습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85%로 보합을,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2.45%로 0.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소폭 내렸다는 건 은행들이 이전보다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끌어왔다는 얘기입니다.

전쟁으로 시장금리는 상승했지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 대기 자금이 대거 은행의 저원가성 자금인 '요구불예금'으로 유입돼 조달비용을 일부 낮췄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한달새 15조원 이상 늘어 약 700조원에 육박한 상황이에요. 

은행별로 보면 지난 17일 기준 KB국민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3.98~5.38%, 신한은행 3.72%~5.13%, 하나은행 3.779~4.979%, 우리은행은 3.79~5.39%입니다. 전달 대비 상하단 금리가 0.1~0.5%포인트 안팎으로 금리가 줄었어요. 

주담대 고정금리는 지난달 4.42~7.02%(5대 은행 평균)에서 4.16~6.76%로 상단기준 0.26%포인트 줄었어요. 

전쟁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금리도 안정화 국면으로 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에요.

홍지현 신한PWM서초센터 팀장은 "은행권 주담대는 전쟁 여파로 한때 코픽스 변동금리 기준 6% 후반대에 육박하다 조금씩 안정되는 추세"라고 말했어요.

이어 "다만 전쟁 여파로 물가가 급등하면서 기준금리 동결로 당분간 큰폭의 주담대 금리 하락을 기대하긴 어렵다"면서 "더욱이 주담대는 주택가액, 지역 등에 따라 대출 한도를 제한하고 있어 금리보다는 주담대 조건 등을 잘 따져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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