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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바이오, 최대주주 변경…"바이오사업 지속"

  • 2025.11.19(수) 17:33

400억 자본확충 통해 재무위기 해소
바이오·AI 데이터센터 투트랙 경영 계획

치매 진단키트 개발기업인 피플바이오가 IT 기업 이스턴네트웍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된다. 피플바이오측은 기존 바이오 사업을 지속하면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이라는 신규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피플바이오 강성민 대표이사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최대주주 변경과 400억원 규모 자본확충,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밝혔다. 

앞서 피플바이오는 지난 13일 리얼리티젠 소유의 강남 소재 부동산(토지 및 건물)을 양수하고, 그 대금 270억원은 제8회차 영구전환사채(CB) 발행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이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스턴네트웍스가 약 90억원, 리얼리티젠이 약 4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되면(12월 19일 예정) 이스턴네트웍스는 피플바이오 지분 22.8%를 확보하며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강성민 대표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강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와 최대주주 변경 결정 배경에 대해 설립 이후 이어온 뇌질환 관련 사업의 성공을 위한 협력 파트너 확보와 재무 위기 해소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면서 "재무상태 악화로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위기 가능성이 있었던 상황에서 이번 자본확충이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결정이 회사 사업 부진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정했다. 회사의 핵심 사업은 혈액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를 진단하는 검사 '알츠온'이다.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의 변화를 혈액에서 검출하는데 회사는 당초 커다란 가치를 창출해 낼 것으로 판단했지만 최초 혈액제품을 출시하고 처음으로 시장을 열어 가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냈다는 게 강 대표 설명이다.

강 대표는 "창업자로서 주주와 회사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새로운 파트너를 맞이하고 최대주주 지위를 내려놓는 선택을 했다"면서 "제가 투자를 유치하는데 내건 조건은 피플바이오가 23년간 연구를 통해 여기까지 온 치매 및 뇌 건강 관련 바이오 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로 강 대표는 최대주주가 되는 유세권 대표와 힘을 합쳐 바이오 사업과 AI 데이터센터 사업이라는 두 축으로 회사를 이끌 계획이다. 

강 대표는"3년 책임경영은 단순히 3년만 맡고 그만두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3년 내 알츠온 사업을 성공시키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피플바이오가 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재무 위기를 극복하고 알츠온 확산과 치매 조기진단·예방관리 플랫폼 구축 등 숙원 사업에 집중해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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