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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5억弗 태국 LPG터미널 공사 수주

  • 2013.07.03(수) 13:19

삼성물산은 태국 국영석유회사 PTT(PTT Public Company Limited)가 발주한 카오보야(Khao Bo Ya) 액화석유가스(LPG) 인수기지 확장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80km 떨어진 촌부리 지역에 위치한 13만톤 저장용량 규모의 LPG인수기지를 25만톤 규모로 확장하는 공사다. 사업 전체 규모는 2억430만달러이며 이 가운데 삼성물산 지분은 76.1%인 1억5540만달러다.
 
삼성물산은 태국 최대 건설업체 ITD(Italian-Thai Development)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LPG탱크 및 부대시설 확장 공사의 설계-구매-시공(EPC)을 수행한다. 공사는 2015년 11월 마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국내에서 평택 액화천연가수(LNG) 터미널과 인천 LNG 저장탱크 공사, 해외에서 카타르 LPG 탱크, 연간 300만톤 수용 규모의 싱가포르 LNG 터미널 공사를 한 경험이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3월에는 영국 LNG 저장탱크·인수기지, 재기화시설 설계전문업체인 웨소(Whessoe)를 인수해 세계적 수준의 설계 역량까지 확보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웨소와 설계를 협업하는 첫 사업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2011년부터 전략 상품과 지역을 선정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한 결과"라며 "PTT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더 많은 수주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위치도(자료: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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