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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유럽 빅3 ESS 시장 선점

  • 2013.07.29(월) 11:34

독일, 이태리 이어 영국서 공급계약

삼성SDI가 유럽 전력저장장치(ESS)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초 독일 베막사, 이태리 에넬사에 이어 이번에 영국의 S&C사와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유럽 빅3 ESS 시장을 선점했다는 평가다.

 

삼성SDI는 29일 독일의 Younicos(유니코스)사와 공동으로 영국의 S&C사에 전력 안정용 10MWh급 ESS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삼성SDI가 ESS(Energy Storage System)를, 독일 Younicos사가 전력 관리 시스템(EMS:Energy Management System)을 공급하는 형태다. 10MWh급은 영국내 최대 규모의 리튬이온 전지 기반의 ESS 실증 프로젝트다.

 

[삼성SDI가 영국에 공급하는 ESS 제품]


 

이번 ESS는 영국 런던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버자드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S&C사가 최종 설치하고 영국의 전력 송·배전 업체인 UKPN사가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내년 7월 설치가 완료되면 해당 지역내 노후된 전력망으로 인한 불안정한 전력 주파수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수요 변화가 큰 여름철에는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력이 일반 가구까지 가는 과정에서 전력 주파수 불안정으로 전력의 손실이 생긴다. 이를 줄이기 위해 ESS에 저장된 전력을 짧은 시간동안 방출해 주파수를 안정시키게 된다.

 

삼성SDI ES(Energy Solution)사업부장인 윤여창 전무는 "이번 수주로 유럽 ESS 시장의 본격적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 2011년 일본의 니치콘과 가정용 ESS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공급중이다. 작년 6월에는 독일 KACO사와 ESS 공급 및 R&D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SS (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저장장치)
: 전력을 저장해 필요한 장소와 시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저장장치다. 남는 전력을 저장해 전력수요가 많은 피크(Peak)시간대에 사용, 부하를 평준화(Load Leveling)하고 전력 사용 효율을 개선하는 등 양질의 전력을 공급한다.

 

※EMS(Energy Management System:전력관리시스템)
: 신재생 발전에서 PCS, ESS로 이동하는 모든 전력의 흐름을 제어하고 전력의 발전량, 소비량 등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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