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톱 브랜드 10위안에 들었다. 특히 주요 글로벌 기업들중 브랜드 가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체 1위는 3년 연속 애플이 차지했다.
8일 미국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295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53% 증가해 주요기업들중 브랜드 가치 상승폭이 가장 컸다.
포브스는 "삼성은 혁신적인 제품을 강조하기 위해 스포츠 분야에 집중하는 등 마케팅에 많은 돈을 투자했다"고 평가했다.
전체 1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043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0% 증가했다. 애플은 3년 연속 브랜드 가치 1위를 기록중이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였다. 브랜드 가치는 MS의 브랜드 가치는 567억 달러로 4% 증가했다.
3위는 549억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코카콜라가 차지했다. 상위 5개사중 유일하게 IT관련 기업이 아니었다. 그밖에 IBM(507억 달러), 구글(473억 달러), 맥도널드(394억 달러), 제너럴일렉트릭(GE·342억 달러), 인텔(309억 달러) 등의 순이었다.
특히 구글의 브랜드 가치가 26% 증가한 반면 인텔의 브랜드 가치는 4% 줄었다. 9위 삼성전자에 이어 루이뷔통(284억 달러)이 10위를 기록했다.
한국기업중 삼성전자와 함께 100위권안에 진입한 회사는 현대자동차였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65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1% 상승했지만 순위는 71위에서 81위로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