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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전기차' 1호 주인공은 SK이노베이션

  • 2014.04.14(월) 14:45

'쏘울 EV' 배터리 공급한 SK이노베이션에 전달

기아차의 순수 전기차 '쏘울 EV'의 1호 주인공이 선정됐다.

기아차는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 애스턴 하우스에서 이삼웅 기아차 사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구자영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쏘울 EV’ 출시 기념식 및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 날 전달받은 1호차의 상징성을 고려해 조만간 공모 절차를 거쳐 1호차를 제주도 소재 우수 사회적 기업에 기증할 예정이다. SK그룹은 1호차 를 시작으로 ‘쏘울EV’를 지속적으로 구매해 업무용 차량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좌측부터) SK이노베이션 구자영 부회장, 기아차 이삼웅 사장이 차량 전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2년부터 전기차 보급 및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MOU)을 맺고 협력해 왔다. 양사의 노력으로 ‘쏘울EV’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갖춘 27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됐다.
 
‘쏘울 EV’는 1회 충전으로 전기차 중 국내 최장인 148㎞(국내 복합연비 평가기준시)까지 주행 가능하다. 또 차세대 회생제동 시스템, 히트펌프 시스템, UVO 2.0 원격제어 충전·공조 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구자영 SK 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쏘울EV’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도 한층 탄력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사가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협력해 친환경 전기차 시장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도 “‘쏘울 EV’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고급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자동차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양사간의 멤버십 제휴를 통해 주유, 세차 등 자동차 생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호협력체계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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