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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실험..아이디어 내면 수익 나눠준다

  • 2014.07.14(월) 11:10

'아이디어 LG' 통해 수익 공유
매출 8%, 아이디어 제공자 등 배분

LG전자가 새로운 실험을 시작한다. 소비자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제품을 만들고 판매수익을 나누는 구조다.

 

LG전자는 14일 소비자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평가하고, 제품화를 지원하는 '아이디어 LG'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시장성 평가와 제조, 유통 등을 맡고 소비자들은 기여도에 따라 수익을 나눠 갖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금일부터 ‘아이디어LG’ 공식 사이트(PC: www.idealg.co.kr 모바일: m.idealg.co.kr) 에 접속해 ‘아이디어 제안서’를 등록하면 된다. 등록된 아이디어는 소비자 투표를 통해 ‘아이디어 평가’ 과정(예선/본선)을 거치고 LG전자 사내 전문가들이 제품화 가능성을 종합 검토한다.

 

결선을 통과한 아이디어는 디자인, 색상, 가격 등에 대해 소비자 투표 및 의견을 수렴하는 ‘제품개발’ 과정을 거치면서 정교하게 다듬어진다. LG전자는 최종적으로 사업성을 검토한 후 제품을 생산해 전국의 ‘LG 베스트샵’에서 판매한다.

 

 

LG전자는 해당 제품 매출액의 4%를 초기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지급하고 4%를 ‘아이디어 평가’ 및 ‘제품개발’ 과정에 참여한 이들에게 분배한다.

 

제안 가능한 아이디어는 전기·전자제품, 생활제품, 사물인터넷 등에 속해야 하며 독창적이어야 한다. 개인이 여러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지만 1인당 하루 최대 3개로 제한된다. 소비자 투표는 각 단계별로 1인당 투표권 수에 제한이 있으며 한 아이디어에 중복투표는 불가능하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은 “‘아이디어LG’는 일반인도 누구나 혁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무한 가능성의 공간” 이라며 “소비자의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업해 혁신제품을 지속 발굴하고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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