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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서울시내 누빈다

  • 2015.05.20(수) 14:21

서울시·BBQ와 업무 협약..6월부터 시범 운행

르노삼성이 도입할 예정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Twizy)가 국내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르노삼성은 서울시, BBQ와 함께 ‘Eco EV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6월부터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의 국내시범운행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BBQ에 트위지 카고(Twizy Cargo) 모델을 지원한다. 트위지 카고는 비즈니스에 적합한 모델로 최대 180 리터, 75kg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도어가 90도까지 열리는 등 상품 배달에 최적화됐다. 실제 프랑스에서는 트위지 카고 구입 수요의 60%가 법인일 정도로 운송에 최적화 되어 있는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트위지는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로 운전자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트위지는 충전이 쉽고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 배기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차량으로 도입시 서울의 대기오염을 줄이고 교통체증과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번 실증사업 결과를 통해 르노삼성과 서울시는 트위지의 실효성과 안전성, 운행 적합성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국내에 트위지를 도입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유럽에서는 일반 가정의 세컨드카로 큰 인기를 끌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도 활용하고 있다. 좁은 길도 주행이 가능하고 일반 차량 1대의 주차공간에 3대의 트위지를 주차할 수 있어 도심 투어나 카쉐어링 차량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경찰서, 소방서 관공서의 순찰 등 현장 업무에도 사용되고 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CEO는 “트위지는 초단거리 도심이동수단으로 가장 적합한, 혁신적인 차량"이라며 "이번 시범운행은 향후 국내에 초소형 전기차를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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