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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쓰이화학, 국내 MDI 1위로 올라선다

  • 2015.08.07(금) 14:17

2017년까지 MDI 10만톤 추가 증설.. 연 매출 1조원 규모

금호미쓰이화학이 폴리우레탄 핵심연료인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 추가 증설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국내 MDI 시장 1위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오는 2017년까지 MDI 생산능력을 기존 24만톤에서 34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지난 1989년 금호석유화학과 일본의 미쓰이화학이 50대 50으로 투자해 설립한 합작사다.

 

그 동안 국내 MDI 시장은 금호미쓰이화학과 한국바스프(MDI 생산능력 25만톤)이 양분해왔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증설로 국내 MDI 시장 1위로 올라서 시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 매출도 1조원 규모를 갖추게 된다. 지난해 금호미쓰이화학의 매출은 6325억원으로 집계됐다.

 

MDI는 폴리우레탄 핵심원료로 자동차 내장재와 냉장고 단열재, 건축자재, LNG선 보냉재 등에 사용된다. 전세계 MDI 수요는 2020년까지 연평균 7.8%씩 성장할 전망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MDI 공장 증설은 국내외 MDI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금호미쓰이화학은 신공법을 적용한 고품질 저비용 생산체제 확립으로 생산규모는 물론 생산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높여 고객들과의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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