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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박용만, 경제활성화 ‘쌍끌이’

  • 2015.08.21(금) 11:03

SK그룹과 두산그룹이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펼쳐지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적극 동참한다.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후 경제 활성화의 선봉장을 자처한 최태원 SK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계를 이끌고 있는 박용만 두산 회장의 경제 살리기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정부가 관광 수요를 늘리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획한 행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의 주력 계열사 SK텔레콤은 코리아 그랜드 세일기간에 LTE 와이파이 모뎀 임대료(월 1만5000원~2만2500원 상당)를 면제해 준다.

 

워커힐 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5~1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국산 베스트 상품 및 인기 키즈 상품들로 구성된 워커힐 단독기획 패키지 상품을 최대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SK네트웍스 패션사업 부문은 직영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타미힐피거, DKNY, 클럽모나코, 캘빈클라인 등 패션 브랜드를 10% 할인해 준다.

 

 

최 회장은 지난 17일 확대 경영회의에서 “경영현장에서 떨어져 있는 동안 기업은 사회 양극화, 경제 활력, 청년실업 등의 사회문제와 별개가 아니라고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기업인에게는 기업의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국가경제 기여가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마음속 깊이 새겼다”고 말했다.


두산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동대문 쇼핑타운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을 십분 활용, 두타 광장에 코리아 그랜드 세일의 이벤트 부스 설치를 지원한다. 이벤트 부스는 ‘한국 방문의 해 위원회’에서 설치하며 두타는 광장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형식이다. 이곳에서는 관광정보제공, 통역안내, 인터넷서비스, 휴대전화 충전, 음료제공 등을 지원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부스를 방문해 두타가 제작한 전용 쿠폰(웰컴키트 안에 포함)을 제시하면 유명 디자이너가 만든 파우치와 두타 내 인기 매장에서 최대 60%까지 할인되는 쿠폰 북, 한국 전통 디저트 전문점 음료 상품권 등을 나눠준다.

 

두산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기 위한 스페셜 이벤트도 준비한다. 외국인 대상 추첨 이벤트인 ‘매직 박스’를 운영하는데 최소 1만 원 짜리부터 황금코인(금 10돈)까지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박용만 두산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평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내수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박 회장은 지난 6월 메르스 사태 때도 “상공인들이 메르스 불황을 조기 종식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정례적인 행사 개최, 국내 여름휴가 장려, 지역특산품 선물하기 등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삼성전자도 지난 19일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발표했다.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면세 매장에서 카메라와 태블릿 행사제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메모리카드를 증정한다.

 

또 신라면세점은 외국인 개별 여행 쇼핑객에게 ‘코리아 그랜드 세일 특별 사은권’을 나눠주고 , 아시아나항공은 선착순 1500명 대상 ‘1+1 프로모션’, 제주항공은 전 노선 선착순 80% 할인, 코레일은 일부구간 KTX 자유석 5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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