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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센터 찾은 최태원 SK회장 현장경영 스타트

  • 2015.08.18(화) 13:5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특별사면 이후 첫 현장 방문지로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택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박근혜 정부가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핵심 국책사업으로, 대전·세종혁신센터는 SK그룹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SK그룹은 18일 “최 회장이 대전·세종 혁신센터에서 추진 중인 창조경제의 구체적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혁신센터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기반시설로 자리 잡기 위한 지원책을 점검하고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혁신센터 관계자에게 “창조경제 분야에서도 현재 속도와 범위보다 더 큰 활성화 방안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대전혁신센터의 인큐베이팅을 받고 졸업을 앞둔 벤처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혁신센터 입주 후 수출기업으로 성장한 이성호 씨메스 대표,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경수 테그웨이 대표,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 연구원에서 벤처 사장으로 변신한 박지만 엘센 대표, 청년사업가 황민영 비디오팩토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혁신센터가 과학기술을 활용해 손쉽게 창업을 하고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구심점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후배 벤처기업들이 이런 취지를 실감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오후에는 세종혁신센터를 찾아 창조마을 시범사업의 성과와 향후 운영 계획을 점검한다. SK그룹은 작년 10월부터 세종혁신센터에서 정보통신기술과 에너지 기술을 접목시킨 첨단 농법을 개발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SK그룹은 최 회장의 방침에 따라 대전·세종 혁신센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그룹이 보유한 특허기술 공유를 확대하고 에너지·화학·반도체 기술을 벤처기업의 사업화 모델에 이식하는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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