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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구까지…' 최태원 회장, 창조혁신센터 '강행군'

  • 2015.08.21(금) 17:29

벤처기업 관심 많아..실질적 성과 창출 주문

최태원 SK회장 21일 울산과 대구에 2곳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잇달아 찾아 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창조경제의 실천을 당부했다. 지난 18일 SK그룹이 지원하고 있는 대전센터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전국 17개 혁신센터 중 5개 센터를 방문한 '강행군'이다.

 

특히 대전과 세종을 제외한 충북(LG)과 울산(현대중공업), 대구(삼성) 등은 타 기업들이 지원하는 센터들이다. SK관계자는 “최 회장은 벤처기업에 관심이 많아 타 기업이 지원하는 센터에도 방문한 것”이라며 “벤처창업과 이를 통한 성과창출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날 울산센터를 찾은 최태원 회장은 동행한 SK그룹 창조혁신센터 관계자들에게 “SK가 지원하는 센터의 성과창출도 중요하지만 국가적 관점에서 혁신센터 간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중요하다”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센터를 지원하는 기업들이 특허를 많이 오픈했는데 어떤 특허를 공개했는지 중소기업들이 잘 모를 수 있다”며 “이를 어떻게 하면 잘 알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인지 방안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대전센터 입주 벤처 대표와의 간담회에선 “창조경제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창조경제 모델이 쉽게 안착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는 게 SK측 설명이다.

 

앞서 세종센터에서는 “농업의 비전을 만들어 농촌의 미래를 잘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종센터는 도농, 민관의 협력을 통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것이 목표인 만큼 농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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