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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K5 하이브리드'가 왔다"

  • 2015.12.03(목) 13:59

연비 및 주행성능 향상에 총력
연비 17.5㎞/ℓ..2824만~3139만원

기아차가 신형 K5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기아차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스포티 하이브리드를 콘셉트로 한 신형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형 K5 하이브리드는 스포티한 에어로다이나믹(Aero-dynamic) 콘셉트의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전용 2.0 GDI 엔진을 새롭게 적용해 연비 효율을 극대화하고 주행성능을 가솔린 모델 이상으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자동 개폐 시스템과 전면부 에어커튼 등을 적용해 공기저항을 줄였다.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효율적인 회생제동을 가능하게 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변속기를 통해 연비를 17.5km/ℓ(공동고시신연비 기준)로 끌어올렸다.

동시에 효율성이 탁월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하이브리드 전용 2.0 GDI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 연비 향상에 총력

신형 K5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연비향상을 위해 기아차의 모든 기술력이 집약됐다. 신형 K5 하이브리드는 냉각수 온도와 주행 속도에 따라 라디에이터 그릴의 덮개를 자동 개폐하는 외장형 액티브 에어플랩(AAF)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공기 저항을 줄이고 냉각수 온도를 효율적으로 낮춰 연비를 향상시켰다.

또 공기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후면 범퍼 디자인을 슬림하게 개선해 하이브리드 전용 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특히 기존 모델에 없었던 전면부 에어커튼을 통해 공기가 부드럽게 차량을 타고 흐를 수 있도록 만들어 공력성능을 개선했다.


파워트레인 측면에서는 배터리의 용량을 기존 모델 대비 13.2% 향상시켜 EV모드 활용 시간을 늘렸다.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변속기를 적용해 회생 제동(제동 시 구동모터의 에너지를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밖에도 하이브리드 실연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EV모드 사용을 운전자가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클러스터에 실시간으로 에너지 흐름도를 표시해준다. 경제·보통·비경제로 주행 성향을 표시하고 내비게이션과 연계된 관성주행 안내 기능을 통해 운전자에게 가속페달 해제 시점을 미리 알려줘 불필요한 연료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 주행성능 '업그레이드'

기아차는 기존 하이브리드의 약점으로 꼽혔던 동력성능을 개선했다. 효율성이 탁월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저중속 구간에서는 전기모터의 강력한 가속 성능을, 고속 구간에서는 GDI 엔진의 안정감 있는 힘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또 순수 독자기술을 통해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2.0 GDI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기존모델 대비 각각 4.0%, 5.5% 향상시켰다. 여기에 ‘38kW 고출력 전기모터’를 적용해 기존 대비 8.6% 향상된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신형 K5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2824만원 ▲노블레스 2937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139만원으로 책정했다. 또 차량 등록 시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 감면 받고 채권 및 공채 또한 최대 200만원(서울 기준)까지 매입 면제받을 수 있다.이와 별도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보조금 1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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