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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중형차 시장 지킨다…'K5 라인업' 강화

  • 2016.07.12(화) 11:15

'시그니처·GT-라인' 출시…고급감과 스포티함 강조
친환경 PHEV모델도 선봬…3960만원

기아차가 최근 치열해지고 있는 중형차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K5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K5의 스페셜 트림은 물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미디어발표회에서 ‘2017 K5’ 스페셜 트림인 ‘Signature’, ‘GT-Line’을 선보이고,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동시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2017 K5’는 ▲‘Signature’, ‘GT-Line’ 스페셜 트림 출시로 디자인 요소 강화 ▲신규 변속기와 첨단사양 신규 적용을 통해 주행성능 및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해 친환경차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 "더욱 고급스럽고 스포티하게"

‘2017 K5’에서는 고급스러움을 집중 강화한 ‘Signature’,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시킨 ‘GT-Line’ 스페셜 트림을 추가했다.

‘Signature’ 트림은 ▲세련된 디자인의 LED헤드램프 ▲알루미늄 소재의 기어 노브 주변부의 콘솔 어퍼 커버 ▲실내 공간 상단에 기존 준대형 차급에 적용하던 블랙 스웨이드를 적용했다. 아울러 차량 후면과 스티어링 휠에 ‘Signature’ 전용 엠블럼을, ‘Signature’ 문구가 새겨진 자수 가죽시트를 앞좌석에 적용했다. ‘Signature’ 스페셜 트림은 2.0 가솔린, 1.7 디젤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GT-Line’의 외관은 ▲‘GT-Line’ 전용 엠블럼 ▲LED헤드램프 ▲듀얼머플러와 전륜 레드캘리퍼 ▲18인치 신규 알로이휠을 적용했다. GT-LINE 내장은 ‘Signature’ 트림과 동일하게 알루미늄 소재의 콘솔, ‘GT-Line’ 문구가 새겨진 앞좌석 시트, 운전 자세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스포츠 튜블러 가죽시트를 적용했다. ‘GT-Line’ 스페셜 트림은 1.6 터보, 2.0 터보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17 K5’는 신규 변속기, 첨단 신사양 적용 등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기아차는 변속기의 구동 효율을 개선하고 직결성을 향상한 신규 6단 자동변속기 ‘K-Advanced Shift’를 ‘2017 K5’ 2.0 가솔린, 2.0 LPI 모델에 탑재했다.

‘K-Advanced Shift’는 상시 직결 제어를 통해 기존 변속기 대비 부드러운 가속성능을 구현했고, 정밀 제어를 통해 차량 진동, 소음도 줄였다. 연비도 ‘2017 K5’ 2.0 가솔린 모델은 18인치가 11.6km/ℓ, 2.0 LPI 모델은 9.4 km/ℓ를 달성했다.


‘2017 K5’는 국산 중형차 최초로 어라운드뷰모니터링시스템을 적용했다. ‘기아 T맵 &미러링크’도 기아차 최초로 적용해 갈수록 중요해지는 차량과 모바일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기아 T맵 &미러링크’는 별도의 이용료 없이 T맵을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업데이트 없이도 실시간 최신 도로 정보를 반영한다.

‘2017 K5’의 가격은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 기준 ▲럭셔리 2265만원 ▲프레스티지 2505만원 ▲노블레스 2705만원 ▲Signature 2905만원, 1.7 디젤은 ▲럭셔리 2500만원 ▲프레스티지 2750만원 ▲노블레스 2950만원 ▲Signature 3150만원이다.

1.6 터보 모델은 ▲럭셔리 2425만원 ▲프레스티지 2610만원 ▲노블레스 2810만원 ▲GT-Line 3030만원, 2.0 터보 모델은 ▲GT-Line 3195만원 이다.

◇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K5 PHEV

기아차는 부산모터쇼에 최초 공개했던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출시했다.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전기와 하이브리드 두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친환경 차량이다. 2.0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전기모터 결합시 총 202마력)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전기 주행 모드는 배터리 완전 충전시 최대 44km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 도시 생활자의 평균 출퇴근 거리가 편도 30~40km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평일에는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만약 평일 40km의 거리를 전기 주행 모드로 출퇴근하고 주말에는 100km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드를 병행할 경우 연간 1만5600km의 거리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6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동일 거리를 동급 가솔린 엔진(연비 12km/ℓ 기준)대비 최대 120만원 상당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배터리를 모두 사용해도 가솔린을 사용해 하이브리드 모드(16.4 km/ℓ)만으로 최대 902km까지 주행가능하다.

세제 혜택 및 구매 보조금도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가격 부담을 덜어준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자동차 구매보조금 5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차량 등록 시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 감면 받고 채권 및 공채 또한 최대 200만원(서울 기준)까지 매입 면제받을 수 있다.

또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지하철 환승주차장 80% 할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서울 등록 차량 한정) 등 하이브리드 차량의 추가혜택도 모두 누릴 수 있다.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노블레스 스페셜 39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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