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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강자가 왔다"…쉐보레 '올 뉴 말리부' 출시

  • 2016.04.27(수) 14:53

넓은 실내 공간과 최첨단 사양으로 무장
디자인도 대폭 변경…2310만~3180만원

한국GM 쉐보레(Chevrolet)가 야심작 '올 뉴 말리부'를 출시했다.

한국GM 쉐보레는 27일 국내 최초 돔구장인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쉐보레 중형 세단 말리부(Malibu)의 신차 공개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의 차세대 신제품 라인업에 적용되는 진일보한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신형 말리부는 동급 최대 길이의 차체와 휠베이스(축거)가 선사하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안락한 승차공간을 갖췄다. 고강도 경량 차체와 최신형 터보 엔진, 다양한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 넓은 실내와 탁월한 인테리어

신형 말리부는 기존 말리부 대비 93mm확장된 휠베이스와 60mm 늘어난 전장을 갖췄다. 또 초고장력 강판 사용 비중 증가와 진보한 차체 설계 기술을 통해 이전 모델 대비 130kg의 차체 경량화를 달성했다. 신형 말리부는 동급 최대를 자랑하는 4925mm의 차체 길이에 스포츠 쿠페 스타일의 감각적인 라인을 결합했다.


센터스택 분리형으로 설계된 센터페시아 하단은 운전석과 동반석에 한층 여유로운 무릎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33mm 늘어난2열 레그룸과 낮게 설계된 중앙 터널은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다운 앤 어웨이(Down & Away) 디자인 키워드를 주제로 설계된 센터페시아는 극적인 수준으로 하향 조정된 센터페시아 상단 라인과 조화를 이뤄 탁월한 전방 개방감을 준다.

새 말리부의 인테리어에는 광범위하게 적용된 가죽 트림, 우드 데코와 부드러운 촉감의 마감 소재 등이 적옹됐다.

◇ 강력한 파워트레인


신형 말리부는 동급 최고 연비를 자랑하는 1.5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동급 최대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2.0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채택했다. GM 신형 터보 엔진 라인업의 4기통 1.5리터 엔진은 166마력, 25.5kg.m의 최대 출력과 토크 성능을 갖췄다. 기본 탑재된 스탑 앤 스타트 기능과 다운사이징 경량화를 통해 복합연비 13.0km/L를 달성했다.

고성능 고효율 1.5리터 터보 엔진과 맞물린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검증된 내구성을 통해 효율적인 엔진 구동력 전달과 부드러운 변속감으로 향상된 주행 품질을 제공한다.


캐딜락(Cadillac) 브랜드의 퍼포먼스 세단 CTS에 적용된 바 있는 4기통 2.0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은 253마력의 동급 최대 출력을 갖췄다. 최적의 변속 타이밍으로 최대 출력 260마력까지 완벽히 대응하는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됐다.

이와 함께 새 경량 아키텍처와 함께 개발된 전륜 맥퍼슨 스트럿 타입 서스펜션(McPherson Strut-type Front Suspension)과 후륜 멀티 링크 독립현가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보쉬(BOSCH)의 첨단 기술력이 더해진 프리미엄-랙타입 파워스티어링 시스템, 상시 일정한 답력과 제동성능을 유지하는 듀라라이프(Duralife™) 브레이크 로터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조향 및 제동 시스템을 갖췄다.

◇ 최고의 안전성

신형 말리부는 포스코로부터 공급받는 고품질의 초고장력 강판을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동급 최대의 8개 에어백이 전방위에서 탑승자를 보호한다. 신형 말리부는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2016 신차 평가 프로그램의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적용한 말리부는 총 17개에 달하는 초음파 센서와 장·단거리 레이더 및 전후방 카메라를 통해 차량의 주변을 상시 감시하며 잠재적인 사고를 예방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갖췄다.


동급 최초로 신형 말리부에 적용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ane Keep Assist), 저속 및 고속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은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FSR ACC)과 연동해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황을 경고하고 긴박한 경우에는 능동적으로 개입해 사고를 예방한다.

이와 더불어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ZA), 전방충돌 경고시스템(FCA), 자동주차 보조시스템(APA),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 전좌석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프리미엄 안전사양을 대폭 적용해 준자율주행차 수준의 첨단 안전성을 보장한다.

◇ 최첨단 편의사양 탑재

신형 말리부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더불어 최대 4개의 USB포트(2.1A)를 제공하며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휠 및 9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대용량 앰프로 구성된 보스(BOSE®) 프리미엄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또 동급 경쟁모델이 추가 옵션으로 제공하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와 스마트키 및 버튼시동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다. 8인치 고해상도 풀컬러 스크린 디스플레이로 구현된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내장형 전용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며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통해 전화 통화와 음악 감상을 비롯해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시리 음성 명령(Siri Eyes Free)기능도 탑재했다.


신형 말리부의 가격은 1.5L 터보 모델이 LS 2310만원, LT 2607만원, LTZ 2901만원이며 2.0L 터보 모델은 LT 프리미엄팩2957만원, LTZ 프리미엄팩 318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분 적용).

제임스 김(James Kim) 한국GM 사장은 “쉐보레 말리부는 아키텍처와 디자인, 파워트레인, 섀시 및 안전 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변화를 이뤄냄으로써 국내 중형 세단 고객들의 기대를 상회하는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며 “말리부의 압도적인 제품력과 공격적인 가격정책이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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