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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6·1Q]유진기업, 건설경기 호조에 실적 '쑥'

  • 2016.05.16(월) 14:55

비수기에도 실적 개선..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

유진기업이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 호조에 힘입어 전년도에 비해 크게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유진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1% 증가한 2138억원, 영업이익은 679.9% 급증한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183.1% 늘어난 70억원을 달성했다.

 

겨울철인 1분기는 레미콘 업계에 있어 비수기다. 날씨 영향 등으로 인해 공사일자가 많지 않아 레미콘 수요가 적어서다. 하지만 올 1분기의 경우, 지난해 수주했던 물량이 착공에 들어가며 성수기 못지않은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지난해 국내 건설경기 호황에 따른 수주 물량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성수기와 비슷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4월 착공물량도 작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실적 호조가 올 하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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