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권오준 회장이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입주 벤처기업 대표 및 예비창업자 등과 간담회를 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달라고 격려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텍 C5의 세미나실에서 두시간 가량 격의없는 대화 형식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권오준 회장은 기업의 활동실적과 향후 계획을 경청하고 참석자들과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 날 간담회에 참여한 벤처기업 가운데 네이처글루텍, 3D컨트롤즈 등 2곳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 교육부, 국방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도전! K-스타트업 2016'의 통합대회 본선에 올라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스타’로 선정됐다.
권 회장은 홍합단백질을 이용한 생체접착제를 개발한 네이처글루텍을 비롯해 8개 벤처기업의 신기술에 관한 설명을 유의깊게 듣고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본 궤도에 올라서 센터에 입주한 벤처기업의 분야도 다양해졌고 사업 실용화 비전도 밝다”며 “창조경제의 본질이 일자리 창출인만큼 원래의 취지를 잘 살려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벤처기업을 포함, '도전! K-스타트업 2016' 본선진출 대상은 전국 40여개팀이다. 이 가운데 오는 8월까지 열릴 통합대회에서 최종 선발되는 10여개 팀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한 집중적인 지원을 받아 아이디어 사업화를 실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