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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핸드볼 사랑..최신원 회장 리우까지 날아가다

  • 2016.08.08(월) 10:08

핸드볼 여자 대표팀 직접 응원
경제협력 및 민간외교 활동도 병행

SK그룹 최고경영진과 임직원들이 브라질 현지까지 날아가 올림픽 핸드볼 대표팀의 메달 사냥을 기원했다.

 

8일 SK그룹에 따르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난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퓨처 아레나 경기장을 직접 찾아 러시아 대표팀과 혈전을 펼친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 대표팀을 응원했다.

 

SK 관계자는 “SK그룹을 대표해 최신원 회장과 임직원들이 직접 브라질 현지를 찾아 핸드볼과 펜싱 등 SK가 후원하는 경기는 물론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주요 경기를 직접 참관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리우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승리를 기원했다.

 

7일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세계 10위)은 러시아를 상대로 30대 25로 아쉽게 패했다. 최신원 회장은 “세계 2위인 러시아를 상대로 우리나라 선수들이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며 “남은 2차전과 3차전도 열심히 뛰어서 대표팀을 응원하는 국민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달라”고 말했다.

 

최신원 회장은 이날 열릴 예정인 스웨덴과의 2차전과 양궁 대표팀 경기 등도 참관한다.

 

최신원 회장은 지난 2014년 열린 세계 여자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 대회(18세 이하)에서 우리 대표팀이 첫 우승을 차지했을 때에도 “24개 참가국 중 14개국이 유럽팀인 상황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이며 후배들이 ‘우생순’ 신화를 재연한 것”이라며 “감독과 코치, 협회 관계자들의 숨겨진 노력이 더해져 우승이 가능했다”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격려금 1억원을 쾌척했다.

 

최태원 SK회장 역시 2008년부터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아 핸드볼 전용구장 건립과 실업팀 창단 등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최신원 회장은 브라질 명예영사 및 한·브라질 소사이어티 회장을 맡고 있어 올림픽 기간 동안 브라질과의 경제협력과 민간외교 확대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신원 회장은 2011년 사단법인 한·브라질 소사이어티를 설립하고 회장에 추대됐다. 이후 브라질 명예영사에 위촉됐고, 양국간 비즈니스 포럼 등을 개최하며 한국과 브라질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이번 브라질 방문 기간 동안 최신원 회장은 국가대표팀 응원과 함께 한국 경제 및 SK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인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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