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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놈'이 왔다…'갤럭시 노트7'이 왔다

  • 2016.08.11(목) 13:05

19일 공식 출시…64GB 단일 모델·98만8900원
'홍채 인식' 기능 등 혁신적 기술 대거 적용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 노트7'이 공식적인 첫 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사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한국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노트7’을 국내 미디어와 소비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갤럭시 노트7’은 19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64GB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98만 8900원이다. 색상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3가지를 우선 출시한다. 블랙 오닉스는 오는 10월경에 출시될 예정이다.

◇ '홍채 인식'기능으로 은행 업무까지

‘갤럭시 노트7’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된 ‘홍채인식’ 기능을 통해 모바일 보안 솔루션의 혁명적 대안을 제시한다. 최첨단 홍채 스캐너를 적용한 ‘갤럭시 노트7’은 복잡하고 정교한 홍채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해 스마트폰이 구현할 수 있는 최상의 보안성과 편리함을 제공한다.

특히 ‘홍채인식’ 기능을 활용한 ‘삼성 패스’를 통해 각종 웹사이트의 로그인이나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을 더욱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 패스'를 통해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존 전자금융 거래에서 요구되어온 공인인증서나 OTP, 보안카드 등 번거로운 절차가 간소화된다.

또 삼성전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가이드라인 (바이오 정보 연계 등 스마트폰 환경에서 공인인증서 안전 이용 구현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인인증기관인 한국정보인증과 협업해 '삼성 패스'를 통한 공인인증서 사용도 비밀번호 입력 대신 홍채 인증으로 가능하게 한다.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노트7을 소개하고 있다.

실제 사용자들은 오는 19일부터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삼성 패스’를 통해 혁신적인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의 모바일 뱅킹에서는 ‘삼성 패스’를 통한 홍채 인증으로 로그인은 물론 계좌 조회, 이체 거래 등이 가능해진다.

우리은행은 홍채 인증 기반 공인인증서를 적용, 기존 공인인증서의 비밀번호와 보안카드 입력 단계를 홍채 인증으로 대신한다. KEB하나은행은 금융당국의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폐지에 발맞춰 기존 공인인증서 업무를 홍채 인증으로 완전 대체하는 ‘셀카 뱅킹’ 서비스를 개시한다.

또 ‘갤럭시 노트7’은 홍채인식을 통한 ‘보안 폴더’를 지원해 개인 정보나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을 별도의 분리된 공간에 저장할 수 있다. 폴더의 잠금을 해제해야만 접근이 가능한 이중 안전 시스템으로 디바이스가 잠금 상태가 아닐 때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 혁신으로 똘똘 뭉치다

‘갤럭시 노트7’에서 가장 큰 혁신으로 불리는 ‘S펜’도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능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노트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노트7’와 ‘S펜’ 모두에 IP68 규격의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해 비 오는 날이나, 욕실, 수영장 등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S펜’ 번역 기능도 유용하다. 웹뿐만 아니라 저장된 이미지의 외국어 단어에 ‘S펜’을 갖다 대면 원하는 언어로 빠르게 번역해준다. 동영상에서 ‘S펜’으로 원하는 구간을 선택해 GIF 애니메이션(움짤)으로 저장하거나 공유하는 기능도 새롭게 탑재했다. 


전작보다 1/2 이상 얇아진 0.7mm의 펜촉과 4096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는 ‘갤럭시 노트7’의 ‘S펜’은 더욱 정교하고 부드러운 필기감을 선사한다. ‘S펜’으로 기록한 ‘꺼진 화면 메모’를 ‘Always On Display’ 화면에 포스트잇 처럼 고정해두면 중요한 내용을 잊지 않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7’은 1200만 화소의 듀얼 픽셀 센서와 F1.7 렌즈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소중한 순간을 밝고 또렷하게 기록할 수 있다. 풍부한 밝기와 명암비를 표현하는HDR 기술로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화질의 영상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노트 시리즈 최초로 전후면 모두 엣지 디자인을 채택했다. 상하좌우와 앞뒤 모두 완벽한 대칭을 구현해 균형미를 극대화했다.

◇ 부담은 낮추고 혜택은 늘리고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의 국내 출시에 맞춰 더욱 향상된 고객 서비스로 한층 더 진화한 '갤럭시 클럽'도 선보였다. 지난 3월 ‘갤럭시 S7’과 함께 국내 최초 12개월 휴대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으로 론칭한 ‘갤럭시 클럽’은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클럽 가입 시 2회에 걸쳐 50%를 지원했던 액정수리할인혜택을 75% (1회 한정)로 변경해 실질적 체감 혜택을 강화했다. 또 반납 조건을 완화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강화유리에 스크래치나 깨진 부분이 있더라도 통화, 터치기능, 홍채인식 등 전원만 정상적으로 작동되면 모두 반납이 가능하다. 이는 그 동안 출시되었던 유사 프로그램 중 가장 부담이 없는 반납 조건이다.

뿐만 아니라 SKT와 제휴해 분실보험혜택을 추가한 ‘T갤럭시 클럽’도 함께 출시한다. 고객은 본인이 원하는 혜택 조건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갤럭시 노트7도 한국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하며 새롭게 선보이는 혁신 기능들이 갤럭시 노트7을 사용하시는 모든 분들의 일상을 더욱 자유롭고 특별하게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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